넘어져 본 사람은
이준관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무릎에
빨갛게 피 맺혀 본 사람은 안다.
땅에는 돌이 박혀 있다고
마음에도 돌이 박혀 있다고
그 박힌 돌이 넘어지게 한다고.
그러나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가슴에
푸른 멍이 들어 본 사람은 안다.
땅에 박힌 돌부리
가슴에 박힌 돌부리를
붙잡고 일어서야 한다고
그 박힌 돌부리가 일어서게 한다고
................................................
널 응원한다.
아무런 이해도,
이유도, 목적도 없다.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네 편이 되는 것
그게 응원이더라.
난 언제나 네 편이고
늘 너를 응원할 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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