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좀처럼 내 옆에서 자려하지 않는 딸...

푹 잠들기를 기다려 자고 있는 녀석을 몰래 끌어다가 팔베개에 눞혔다.

그러고는 얼른 마누라를 불렀다...

인증샷(팔베개 기념)을 찍으라고 강요했다... ㅋ.ㅋ...

 

아이고 이렇게 이쁜 딸이 또 있을까?

그리고 이 애타는 마음을 알기나 할지...^.^...

 

 

컴퓨터 게임이라는 당근이 걸려있긴 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두꺼운 책을 - 트로이아 전쟁과 목마, 오뒤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국민서관) - 읽기 시작했다. 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대견하게도 읽어낸다.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은 언제 봐도 너무 예쁘다.

 

작년까지는 창문에 꼬마전구를 줄줄이 매달았었는데, 올해엔 천장에 빙둘러 전구를 매달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를 낼 겸...

 

 

아이들 반응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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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분주하게 제 방을 들락거리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살짝 들어가 봤더니...

책상에 토끼를 포함한 곰돌이 가족의 점심상이  근사하게 차려져 있는게 아닌가?

'모래알로 떡 해놓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하는 동요가 절로 생각나는 분위기...

 

바둑돌로 밥 해놓고, 팥, 콩, 양배추, 미역 등이 동원됐다...ㅎ.ㅎ...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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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언제 저렇게 컸지?

 

 

왜 자기들은 아빠처럼 빠른 컴퓨터가 없냐는 항의를 받고

고육지책으로 방학동안 집사람 노트북을 제한된 시간동안 사용하도록 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곧잘 컴퓨터를 사용한다. 거의 써 볼일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뭘 찾고 있는지 그 표정이며 자세가 진지하다.

소녀시대나 씨앤블루 일수도 있고, 제빵왕 김탁구 일수도 있다.

 

 

어쨌든...

어느 순간, 우리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마주칠 때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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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첫경기, 그리스와의 경기가 벌어지던 날...

우리 모두 열심히 응원준비를 했고,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고, 뛰고, 두들기며 응원을 했고,

자랑스런 태극전사는 강호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치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 감동을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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