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A0s1TWY_WA

 

21 

 

 

바로 이 장면... 영화 '비열한 거리'의 마지막 장면에 흐르는 이 음악이 바로

영국 최고의 전설의 프로그레시브록 그룹인 Alan Parsons Project의 'Old And Wise' 란 곡이다.

보컬은 Colin Blunstone 이 맡았으며, 서정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이다.

 

Alan Parsons Project - Old And Wise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내가 살아서 볼 수 있는 한,
날 향해 다가오는 그림자가 보여
내가 남겨둔 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
당신은 나와 깊은 생각을 함께했었다는 걸...
당신도 나를 따라오게 되겠지

 

 

 

And oh when I'm old and wise
Bitter words mean little to me
Autumn winds will blow right through me
And someday in the mist of time
When they asked me if I knew you
I'd smile and say you were a friend of mine
And the sadness would be lifted from my eyes
Oh when I'm old and wise

 

내가 나이 들어 생각이 깊어지면,
쓰디 쓴 말도 아무렇지 않고
가을 바람도 그냥 지나쳐 버리겠지
그리고 언제일지 알 수 없는 먼 훗날
사람들이 내게 당신을 아느냐고 물으면
난 그저 웃으며 말하겠지, 내 친구였다고...
그러면 내 눈의 슬픔도 사라지겠지
내가 나이 들어 현명해지면...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surrounding me
And to those I leave behind I want you all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arkest hours
I'll miss you when I go

 

내가 살아 볼 수 있는 한
나를 둘러싼 그림자가 보여
내가 남겨두고 떠난 모든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
당신은 언제나 나와 힘든 시간을 함께 해주었다는 걸
나는 떠나도 당신을 그리워 할거야

 

 

 

And oh when I'm old and wise
Heavy words that tossed and blew me
Like Autumn winds will blow right through me
And someday in the mist of time
When they ask you if you knew me
Remember that you were a friend of mine
As the final curtain falls before my eyes
Oh when I'm old and wise

 

As far as my eyes can see

 

내가 나이 들어 현명해지면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아픈 말들도
가을 바람처럼 그저 스쳐 지나가겠지
그리고 언제일지 알 수 없는 먼 훗날
사람들이 내게 당신을 아느냐고 물으면
내 친구였음을 기억해줘
내 눈에 마지막 커튼이 드리워지고
그렇게 내가 현명해지면...

 

내가 살아서 볼 수 있는 한...

 

 

 

Alan Parsons (1949- ) 는 Beatles 뿐 아니라, Pink Floyd, Al Stewart, Hollies, Ambrosia 등

당시 최고의 뮤지션들의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던 명 프로듀서였다.

작사,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면서 보컬리스트이기도 했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Eric Woolfson (1945-2009) 과의 만남은 이미 대 그룹의 탄생의 신호탄이었다.

 

그들은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작사, 작곡 능력이 있는 멀티뮤지션들인

Andrew Powell, Ian Bairnson, Richard Cottle등과 함께 1975년

[Alan Parsons Project] 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76년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을 발표하며 팝계에 등장한 이 프로젝트 그룹은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되는 1987년까지 10장의 정규앨범과 수십장의 싱글,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하면서

무려 4,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는 전설의 밴드가 된다.

'Eye In The Sky' 'Time' 'Ammonia Evenue'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수많은 연주곡들이 여전히

애청되고 있다.

 

 

 

Alan Parsons 와 Eric Woolfson은 앨범작업과 더불어 함께 또는 각자 다양한 분야의 음악활동을 펼치는데,

수많은 앨범작업과 뮤지컬, 영화음악, 방송, 다큐멘터리 음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들의 진일보하는 음악활동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렇게 80년대에 발표된 앨범들은 매번 음악의 진보를 보여주며 모두 명반의 대열에 합류한다.

 

2009년 12월 Eric Woolfson이 사망하였고, 그의 음악의 진보는 멈췄지만,

여전히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아 Alan Parsons Project 의 음악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Alan Parsons Project's Discography

 

1976 -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1977 - I Robot
1978 - Pyramid
1979 - Eve
1980 - The Turn of a Friendly Card
1982 - Eye in the Sky
1983 - The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1984 - Ammonia Avenue
1985 - Vulture Culture
1985 - Stereotomy
1987 - Gaudi
1988 - The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Vol. 2
1988 - The Instrumental Works
1990 - Freudiana
1989 - Pop Classics
1995 - The Very Best Live
1996 - on Air Digital Sound
1997 - Apollo
1997 - The Definitive Collection
1999 - Sound Check 2
1999 - Master Hits - The Alan Parsons Project- 
1999 - Alan Parsons Project - Greatest Hits Live
1999 - Eye in the Sky
1999 - Eye in the Sky - Encore Collection
2000 - Alan Parsons Project - Gold Collection
2002 - Works
2004 - Ultimate
2004 - Extended Versions: The iEncore Collection Live
2006 - Days Are Numbers (3 CD Compilation)

 

 

 

 

 

 

 

 

 

https://youtu.be/wCQfkEkePx8

24

Lemon Tree - Fools Garden

 

 

I'm sitting here in a boring room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I'm wasting my time, I got nothing to do
I'm hanging around, I'm waiting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 -- and I wonder

 

방에 지루하게 앉아서
비 내리는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지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고, 마땅히 할 일도 없지.
방안을 빙빙 돌면서 너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I'm driving around in my car
I'm driving too fast, I'm driving too far
I'd like to change my point of view
I feel so lonely, I'm waiting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차를 몰고 나가고 있어
더 빨리 더 멀리 가 볼 생각인데...
내 생각을 바꿔야 겠어
난 지금 외롭기만 하고, 너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another) lemon tree
La, la da dee da, ........

 

왜 이럴까? 이유가 뭘까?
어제 넌 왜 내게 파란 하늘을 말했을까?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온통 노란 레몬트리 뿐인데...
고개를 들었다 숙였다, 이리저리 아무리 둘러봐도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온통 노란 레몬트리 뿐인데...

 

 

 

I'm sitting here, I miss the power
I'd like to go out taking a shower
But there's a heavy cloud inside my head
I feel so tired, put myself into bed
Where nothing ever happens -- and I wonder
Isolation is not good for me
Isolation -- I don't want to sit on a lemon tree
I'm stepping around in a dessert of joy
Baby anyhow I'll get another toy
And everything will happen -- and you'll wonder

 

맥없이 앉아있다가
당장 나가서 샤워라도 할까 했다가...
내 머리는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너무 피곤해 침대에 드러누웠지.

세상은 변한게 없는데...
고독하다는 거, 난 정말 싫은데...
고독... 혼자 앉아서 레몬트리를 보고 싶지 않은데...
재미로 디저트를 휘휘 젓고 있어.
어쨌든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찾아 봐야겠지.
그럼, 모든 것이 변하겠지. 과연 그럴까?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And all that I can see (dit dit dit)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왜 이럴까? 이유가 뭘까?
어제 넌 왜 내게 파란 하늘을 말했을까?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온통 노란 레몬트리 뿐인데...

고개를 들었다 숙였다, 이리저리 아무리 둘러봐도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온통 노란 레몬트리 뿐인데...

 

Fools Garden members

 

 

 

Peter Freudenthaler - vocals (1991 - present)
Volker Hinkel - guitars (1991 - present)
Dirk Blumlein - bass (2003 - present)
Claus Muller - drums (2003 - present)

 

Former members


Thomas Mongol - bass (1991 - 2003)
Roland Roj - keyboards (1991 - 2003)
Ralf Wochele - drums (1991 - 2003)
Gabriel Holz - guitars (2003 - 2007)

 

 

 

Fools Garden 은 1991년 독일에서 결성된 록그룹이다.

'Lemon Tree' 는 이들이 1995년 발표한 앨범 'Dish Of The Day' 에 수록된 곡으로

이곡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후로 2000년과 2003년, 2005년에 앨범을 내게 되는데

그 사이 세명의 맴버가 팀을 떠나고, 그 자리를 다시 현재의 맴버들로 교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음악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는다.

 

 

유독 유럽지역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은 이들은 2003년 '25 Miles To Kissimmee'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들만의 독립 레이블 'Lemonade Music' 에서 작업함으로써 자신들의 음악을

더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음악을 굳이 분류하자고 하면 포크음악의 색이 짙은 복고풍의 모던록 (브리티쉬록) 이라고 해야겠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그들의 음악이 더 오래오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Fools Garden  Studio Album

 

Fool's Garden [1991]
Once In A Blue Moon [1993]
Dish Of The Day [1995]
Go And Ask Peggy For The Principal Thing [1997]
For Sale [2000]
25 Miles To Kissimmee [2003]
Ready for the Real Life [2005]
High Times - The Best of Fools Garden [2009]

 

 

 

 

 

 

 

 

 

 

 

 

 

https://youtu.be/0bwWy67MsOU

 25

Way Back Into Love - Hugh Grant, Haley Bennett

 

이 노래는 휴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O.S.T. 수록곡이다.

 

 

 

한때 최고의 영광을 누리던, 하지만 지금은 보잘 것없는 퇴물 가수 알렉스 (휴 그랜트 분)...

그저 왕년의 팝가수 집의 화단을 가꾸던 수다쟁이 처녀 소피 (드류 베리모어 분)가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고 찾아가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알콩달콩 사랑의 이야기가

예쁘게 그려졌던 영화였다.

 

 

 

바람둥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 걸려들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휴 그랜트와

할리우드 최고의 순수 미소를 지닌 말썽장이 드류 베리모어의 만남은 로멘틱 코미디 영화의

최상의 조합이었다라고 할 수 있을만큼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

 

 

저런 남자가 피아노 치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들려주는데... 참... 나도 피아노 연습하고 싶었다.

 

 

 

 

저렇게 귀연 여인네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만큼 매력적인 드류 베리모어...

참, 즐겁고 예쁜 영화였다.

 

 

Way Back Into Love - Hugh Grant, Haley Bennett 

 Music & Lyrics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 O.S.T.

 

I've been living with a shadow overhead
I've been sleeping with a cloud above my bed
I've been lonely for so long
Trapped in the past, I just can't seem to move on
I've been hiding all my hopes and dreams away
Just in case I ever need em again someday
I've been setting aside time
To clear a little space in the corners of my mind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Oh oh oh

 

I've been watching but the stars refuse to shine
I've been searching but I just don't see the signs
I know that it's out there
There's got to be something for my soul somewhere

I've been looking for someone to shed some light
Not somebody just to get me throught the night
I could use some direction
And I'm open to your suggestions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again
I guess I'm hoping you'll be there for me in the end

There are moments when I don't know if it's real
Or if anybody feels the way I feel
I need inspiration
Not just another negotiation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to you
I'm hoping you'll show me what to do
And if you help me to start again
You know that I'll be there for you in the end

가사 출처 : Daum뮤직

 

 

영화를 위해 피아노와 노래를 맹연습 했다는 휴 그랜트와 함께 바로 이 노래를 듀엣으로 불렀던 여성...

Haley Bennett는 아직은 화장한 얼굴이 더 어색한 1987년 미국 출생의 영화배우 겸 가수이다. 

바로 이 영화에서도 최고의 여성가수 코라 코먼으로 등장해서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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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J6ThgYyhSs

23

 

 김현식 (1958년 1월 7일 - 1990년 11월 1일)

 

 

1988년 말, 송병준 곡 '언제나 그대 내곁에'를 타이틀로 한 4집 앨범을 발표하는데,

신촌블루스 2집 앨범에도 참여하여 '골목길' 등을 녹음하였다.
바로 그해 음반판매량 최다 음반 가수에게 수여되는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을 첫수상하였다.

 

 

 

김현식 - 김현식 Vol.4 (4집) [1988]

 

1. 언제나 그대 내곁에  (김현식,송병준 작사/ 송병준 작곡)
2. 여름밤의 꿈  (윤상 작사/ 윤상 작곡)
3. 한밤중에  (이정선작사/ 이정선 작곡)
4. 이제는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5. 우리네 인생  (이정선 작사/ 이정선 작곡)
6. 사랑할 수 없어  (김현식 작사/ 장기호 작곡)
7. 그대 내 품에  (유재하 작사/ 유재하 작곡)
8. 기다리겠소  (김영배 작사/ 김영배 작곡)
9. 한국사람 (하모니카 연주곡)
10. 우리처음 만난 날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1989년에는 강인원, 권인하와 함께 영화 '비오는 날 수채화'의 사운드트랙을 녹음하였으며,

신촌블루스 3집 앨범에도 참여하여 엄인호, 한영애, 정서용 등과 함께 최고의 음반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재기콘서트 이 후 계속되는 밤샘 작업, 폭음, 줄담배 등이 그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1990년 3월에 '넋두리'를 타이틀곡으로 5집 앨범이 발표된다.

 

 

 

김현식 - Kim Hyun Sik 5 (5집) [1990]

 

1. 향기없는 꽃  (이창수 작사/ 이창수 작곡)
2. 넋두리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3. 그 거리 그 벤취  (강인원 작사/ 강인원 작곡)
4. 도시의 밤  (김효성 작사/ 김효성 작곡)
5. 거울이 되어  (이원재 작사/ 이원재 작곡)
6. 재회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7.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
8. 밤의 고독 속에서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9. 할렐루야  (복음성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그의 음반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 김명수와 함께 그의 유작 앨범이 된 6집 앨범을 계속 진행하게 되는데,

음반작업을 거의 마쳐가던 1990년 11월 1일 오후 5시 20분에 자택에서 간경화로

33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 직후 발표된 6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내사랑 내곁에'는 그해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올리며,

다시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하게 된다.

 

 

 

김현식 - Kim Hyun Sik Vol. 6 (6집) [1991]

 

1. 내 사랑 내 곁에  (오태호 작사/ 오태호 작곡)
2. 나의 하루는  (김종진 작사/ 김종진 작곡)
3. 겨울바다  (김선욱 작사/ 최이철 작곡)
4. 한국사람 (하모니카 연주곡)
5. 사랑했어요  (김현식 작사/김현식 작곡)
6. 추억만들기  (김현식 작사/김현식 작곡)
7. 사랑 사랑 사랑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8. 내 사랑 내 곁에  (연주곡)
9. 이별의 종착역  (손석우 작사/ 손석우 작곡)
10. 우리 이제  (하모니카 연주곡)

 

 

1996년에는 병상에서 즉흥으로 녹음한 노래들 중 미발표곡으로 구성된 앨범 'Self Portrait'가

발매되었고, 2000년에는 사망 10주기를 추모하여 후배 가수들이 헌정 앨범을 발매했다.

2002년 1월 22일에는 다시 병상에서 통기타 반주로 녹음한 미발표곡들을 모은 8집

'The Sickbed Live'가 발매되기도 했다.

 

 

 


대중가수로 불꽃처럼 치열한 생을 살다, 홀연히 떠나버린 김현식!

그의 음악에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치열한 삶의 애환과 고독, 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현식, 그가 세상에 남긴 그의 음악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사랑하며 추억하고 있다.
그 열정과 순수를, 그 고독과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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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현식 (1958년 1월 7일 - 1990년 11월 1일)

 

서울 명지고등학교를 다녔던 김현식은 자퇴하고, 미군부대, 홍대 인근, 나이트클럽 등에서

노래를 불렀다. 차츰 그의 노래가 알려지면서 1976년 가수 이장희의 주선으로 음반제작을

준비하였으나, 이장희가 사업부도 후, 미국으로 도피하고, 대마초 사건에까지 연루되어

정식데뷔를 하지 못했다.


1980년에 서라벌레코드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타이틀곡으로 하여

'어화둥둥 내사랑' '떠나가 버렸네'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을 발표하였다.

 

 

 

김현식 - 봄 여름 가을 겨울 / 당신의 모습 (1집) [1980년]

 

1. 봄 여름 가을 겨울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2. 어화둥둥 내사랑  (김광식 작사/ 김광식 작곡)
3. 주저하지 말아요  (이규형 작사/ 이규형 작곡)
4. 떠나가 버렸네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5. 운명  (경음악)
6. 당신의 모습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7. 그대와 나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8. 나는 바람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9. 아베마리아  (경음악)

 


1984년에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메카였던 동아기획으로 자리를 옮긴 김현식은

'사랑했어요'를 타이틀로 '어둠 그 별빛'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등이 수록된 2집 앨범을

발표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된다.

 

 

 

 

김현식 - 사랑했어요/ 어둠 그 별빛 (2집) [1984년]

 

1. 사랑했어요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2. 회상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3. 어둠 그 별빛  (정성주 작사/ 김현식 작곡)
4. 떠나기 전에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5. 그대 외로워지면  (박두영 작사/ 박두영 작곡)
6. 바람인줄 알았는데  (양인자 작사/ 김현식 작곡)
7. 당신의 모습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8. 너를 기다리며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9.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10. 변덕쟁이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1985년에 현재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진, 전태관, '빛과 소금'의 장기호, 박성식,

고 유재하와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그룹을 결성한다.

 

그리고, 1986년 '비처럼 음악처럼', '가리워진 길' '눈 내리던 겨울밤' 등 그들의 연주와 음악으로

3집 앨범을 발표하여 음악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김현식 - 김현식 III (3집) [1986년]

 

1. 빗속의 연가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2. 가리워진 길  (유재하 작사/ 유재하 작곡)
3. 슬퍼하지 말아요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4. 비오는 어느 저녁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5. 우리 이제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6. 떠나가 버렸네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7. 비처럼 음악처럼  (박성식 작사/ 박성식 작곡)
8. 그대와 단둘이서  (장기호 작사/ 장기호 작곡)
9. 눈내리던 겨울밤  (김현식 작사/ 김현식 작곡)
10. 쓸쓸한 오후  (김종진 작사/ 김종진 작곡)
11. 우리 이제  (하모니카 연주곡)


3집 앨범발표 후, 그들은 라이브 극장 등에서 공연활동을 주로 하였으며,

이정선, 엄인호 등을 만나면서 신촌블루스 객원보컬로 활동,

블루스로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1987년 11월, 들국화의 전인권, 허성욱과 함께 대마초 상용협의로 구속되고,

가수생활에 있어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된다.

김현식은 출소 후 1988년 2월에 삭발을 한 채로 63빌딩에서 재기 콘서트를 열고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https://youtu.be/fqxNYjDFJUk

 

         Jack Johnson - In Between Drams [2005]

 

Jack Johnson은 17살에 서핑 챔피언에 오를만큼 뛰어난 Sufer였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영화를 전공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는 지금 전세계적인 대중음악 스타가 되었다.
Singer/Songwriter로써의 그의 역량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엄청난 음반판매로 돈도 많이 벌었을 것이다.

참, 부러운 사람이다.

 

 

 

 아주 편안하고 감미로운 어쿠스틱 통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그가 들려주는 음악은 서정적이면서도 가볍고, 아주 명랑하면서도 해맑다.

 

     

 

      

 

정규 앨범으로는 3집인 'In Between Dreams' 의 수록곡인 'Better Together'는
그의 아내에게 '인생은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옆에 앉아 읊조리듯 이야기하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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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ogether
 
                                         Song By  Jack Johnson


There is no combination of words I could put on the back of a postcard
And no song that I could sing but I can try for your heart
And our dreams and they are made out of real things
Like a shoebox of photographs with sepia-tone loving


엽서 뒷 면에 마땅히 적을 말도 없고, 부를만한 노래도 없네요.
하지만 당신 마음에 들도록 노력할게요.
우리의 꿈, 그 꿈은 빛바랜 사진속 구두상자 처럼 실재하지 않을 것 같아요.

Love is the answer at least for most of the questions in my heart
Why are we here? And where do we go? And how come it's so hard?
It's not always easy and sometimes life can be deceiving
I'll tell you one thing, it's always better when we're together

 
사랑은 적어도 우리 마음 속 대부분 질문들에 대한 답이에요.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힘든지..
항상 쉽지만은 않아요, 그리고 인생은 가끔 우릴 속이죠.
하나만 얘기할게요. 우리가 함께할 때면 항상 더 좋아요.


 * Verse :

Mmm... It's always better when we're together
Yeah!  We'll look at the stars when we're together
Well.. It's always better when we're together
Yeah!  It's always better when we're together
 

음, 우리가 함께할 때가 항상 더 좋죠.
그래요, 함께 있으면 우리는 별들을 쳐다보겠죠.
맞아요, 우리가 함께할 때가 항상 더 좋죠.


And all of these moments just might find a way into my dreams tonight
But I know that they'll be gone when the morning light sings
Or brings new things for tomorrow night you see
That they'll be gone too, too many things I have to do
But if all of these dreams might find their way into my day to day scene
I'd be under the impression I was somewhere in between
With only two, Just me and you, not so many things we got to do
Or places we got to be we'll sit beneath the mango tree now


그리고, 이 모든 순간들이 내 꿈속에 나타날지도 몰라요.
아침 햇살이 노래할 때면 그것들이 사라지겠죠.
당신이 보게 될 내일 밤을 위한 새로운 것들을 가져올지도 몰라요.
그것들 역시 사라질 거에요,
내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죠.
하지만 이 모든 꿈들이 내 일상에서 벌어진다면
나는 오직 당신과 나 사이, 그 어디 쯤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야 할 곳도 그리 많지 않네요.
우리는 이제 망고 나무 아래에 앉을거에요.


 * To Verse


I believe in memories, they look so pretty when I sleep
And when I wake up you look so pretty sleeping next to me
But there is not enough time
And there is no song I could sing
And there is no combination of words I could say
But I will still tell you one thing
We're better together


내가 잠들고 일어나면 너무나 아름답던 그 기억들을 믿어요.
내 옆에서 잠들어있는 당신은 너무 예쁘죠.
시간이 없어요.
더 이상 부를 수 있는 노래도, 할 수 있는 말도 없네요.
하나만 얘기할게요.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

 

           Brushfire Fairytales [2002]

 

 

         on And on [2003]

 

 

         Sleep Through The Static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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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At_I6bTx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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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보사노바 음악이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수집하던 때, 딱 걸린 스페인 출신의  아티스트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Ramon Leal (라몬 레알).

그의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주와 편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지중해의 향취를 듬뿍 선사한다.

스페인 보사노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정도의 대가라고 하니 그의 음악에 취하지 않으면 이상하겠지.

- 덕분에 Siesta Records 음반을 많이 모았다. ^.^... 대신 돈이 많이 든다...ㅠ.ㅠ...


어쨌든 이 음반 역시 그가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것으로 60년대 팝의 명곡들을 재해석하여

보사노바로 편곡해 낸 명반이다.

Burt Bacharah, Astrud Gilberto, Lee Hazlewood, Free Design, Jimmy Webb 등등

60, 70년대를 주름잡던 뮤지션 들의 음악들이 보사노바로 매끈하게 포장되어 연주된다.


특히 이 음반에서 모 광고의 CF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던 아주 매력적인 곡 'Paper Mache' 는

원래 Burt Bacharach의 곡으로 Dionne Warwick 이 불렀던 노래이다.


사실 이 앨범의 보컬인 Rita Calypso 가상의 인물이다.

그렇다면 아주 세련되고 매혹적인 이 매력덩어리인 보컬의 이름은

바로 Ana Laan 이다.

 

 Paper Mache

 

  Song By Rita Calypso


Twenty houses in a row
Eighty people watch a TV show
Paper people, cardboard dreams
How unreal
The whole thing seems

 

* Verse :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 - - Ah - - -


Ice-cream cones and candy bars
Swings and things like bicycles and cars
There is a sale on happiness
You buy two and it costs less


 * to Verse

 

Read the papers keep aware
While you're lounging in your leather chair
And if things don't look so good
shake your head and knock on wood


 * to Verse

 

Like Paper Mache - - -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 앨범이 요렇게 매혹적인 빨간 자켓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Rital Calypso 의 또 한장의 앨범 Sicalyptico [2003] 역시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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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lj-3T7O7f8

 

 

1944년 9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La Jolla에서 출생한 Michael Franks 는 고교시절 3인조 포크밴드 결성 음악활동을 시작했었다 한다.

하지만 그 후로 명문대학인 U.C.L.A.에서 비교문학 전공하였고, 음악은 부전공이었다. 하지만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음악에 더 심취하게 된 그는 버클리에서 음악이론에 대한 박사학위 취득하며 본격적인 음악인으로의 길에 접어들었다.

외모에서 조차 지적인 풍모를 풍기는 그는 부드러운 음색과 감미로운 멜로디로 데뷔앨범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973년 데뷔 이래, 보사노바, 재즈, 팝음악의 장르를 넘나들면서 '퓨전재즈'로 새로운 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그는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곡 'The Lady Wants To Know'는 그가 1977년에 발표한 앨범 [Sleeping Gypsy] 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은 당대 최고의 재즈 뮤지션인 Michael Brecker (혼,섹소폰),  Larry Carlton(기타), Joe Sample(피아노), David Sanborn (섹소폰) 등이 참여해 만든 명반으로 그들의 놀라운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하겠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많이 사서 선물했던 앨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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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y Wants To Know

 

                                                               Song By Michael Franks

 

Daddy plays the ashtray
Baby starts to cry
The Lady wants to know the reason why

Daddy's just like Coltrane
Baby's just like Miles
The Lady's just like heaven when she smiles


Verse :
And the Lady wants to know
She wants to know the reason
Got to know the reason why
This man has got to go
This man is always leavin'
How he hates to say goodbye
But what she doesn't know
Is there really is no reason
There really is no reason why


Daddy he hates airplanes
Baby loves to fly
And the Lady wants to know the reason why

Daddy's just like Coltrane
Baby's just like Miles
The Lady's just like heaven when she smiles.

* To Verse

 

 

 


Michael Franks 의 앨범들


Rendezvous in Rio (2006)
Love Songs (2004)
Watching the Snow (2003)
The Michael Franks Anthology: The Art Of Love (2003)
Barefoot on the Beach(1999)
The Best of Michael Franks: A Backward Glance (1998)
Abandoned Garden (1995)
Dragonfly Summer (1993)
Blue Pacific (1990)
Camera Never Lies (1987)
Skin Dive (1985)
Passionfruit (1983)
Objects of Desire (1982)
One Bad Habit (1980)
Tiger in the Rain (1979)
Burchfield Nines (1978)
Sleeping Gypsy (1977)
Art of Tea (1975)
Michael Franks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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