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hrodite's Child - Best Of Aphrodite's Child 

 
 

그리스의 세 거인...Vangelis, Demis Roussos, Papathanassiou

(발음도 어려워 영문표기한다.)

 

그들의 베스트 앨범이다. 한동안 그들의 앨범을 구할 수 없었는데...

 

데미스 루소스의 환상적인 보컬과 반젤리스, 파파타나시우의 작곡 솜씨가 놀랍게 어우러진...

 

"End of the world",  "I want to live", "Rain and tears",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명곡의 집합을 가만히 듣고 있자니...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 둘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을이면 라디오에서 어김없이 나오던, 비가 오면 어김없이 흐르던 선율들...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Rain and tears"---

 

그룹의 전성기가 68-72년이었음을 감안하면 참으로 그들의 생명력의 뿌리는 깊기만 하다...

 

그들은 그 이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펼치며 화려한 나날을 이어가니

 

그리스의 세 거인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다들 잘 사나? 갑자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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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clay James Harvest - Gone To Earth 

 
 

프로그레시브락 (또는 아트락)의 대표주자인

 

Barclay James Harvest 의 출세작이며 대표작인 이 앨범은

 

"Hymn", "Poor Man's Moody Blues" "Leper's Song" 을 비롯해

 

단 한 트랙도 놓칠 수 없는 명반 중의 명반이다.  

 

(이 앨범에 리뷰가 없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66년에 결성된 이들은 90년대까지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거의 맴버 변동없이 꾸준히 활동했으며 가끔씩 그들의 역량을 한 껏 담은 앨범을

 

하나씩 팬들에게 선사한다...

 

이제는 베스트 앨범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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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ship - The Very Best Of Starship
 
 

'We Built This City'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곡이다...

 

하지만 이 음악은 음악적인 면과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사연을 간직한 노래여서 

 

항상 새롭고 반갑다...

 

테이프로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녹음하던 시절...

 

이 노래 'We Built This City' 를 녹음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전주가 없이 시작되는  'We Built This City...' 라는 이 소절을 듣는 순간,

 

이미 녹음하긴 틀린거였고...대부분은 소개를 하지 않고 바로 틀어 버리거나,

 

간혹 미리 소개를 해서 어렵사리 시작하기전에 빨간 Rec 단추를 꾹 누르고 나면,

 

왜 꼭 이 소절이 지나기가 무섭게 볼륨 줄이고 멘트를 넣는건지...원...

 

그러다가 아주 수없이 많은 실패 후에 어렵게 처음부터 녹음이 됐고,

 

곡이 거의 끝나갈 무렵...방송이 끝이 나버려 노래가 짤리고 만다.... ㅎ.ㅎ... ㅠ ㅠ ...

 

아무튼 이 노래 전곡을 깨끗이 녹음하는데는 아주 오랜 공과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들의 음악은 이래저래 애착이 가고 친숙한데... 이런 사연도 한 몫을 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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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asis - Definitely Maybe 

 
 

인생이라는 사막...그 목마름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의 황홀함과 경이로움이

 

이들이 지향하고자 한 그들의 존재이유였다면 절반의 성공쯤은

 

이 데뷔앨범이 발표되면서 였을게다...

 

그런데 나는 이 앨범을 2집을 사고... 10년이 흘러 히트곡집을 사고 나서야 집어들었다.

 

그들의 실력과 가치, 명성을, 그들에 대한 환호와 찬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였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나는 이들의 음악에 목말라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럴지 모른다...

 

멀리 환영처럼 가물가물하게 피어오르는 오아시스의 유혹을 ...

 

                       Triumvirat - A La Carte  

 
 

이름도 낯선 Triumvirat ... 'For You'

사랑에 대한 간절한 외침이 내 가슴을 울린다.

그래도 다시 되돌릴 수 없음은 사랑의 숙명인 것을.

 

누군가가 사랑의 반대말은 죽음이라 했던가...

아니 이별이다.

그냥 헤어짐이다.

도무지 인간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운명을,

그 격정의 바다를 이제 건넜다.

날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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