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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보사노바 음악이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수집하던 때, 딱 걸린 스페인 출신의 아티스트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Ramon Leal (라몬 레알).
그의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주와 편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지중해의 향취를 듬뿍 선사한다.
스페인 보사노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정도의 대가라고 하니 그의 음악에 취하지 않으면 이상하겠지.
- 덕분에 Siesta Records 음반을 많이 모았다. ^.^... 대신 돈이 많이 든다...ㅠ.ㅠ...
어쨌든 이 음반 역시 그가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것으로 60년대 팝의 명곡들을 재해석하여
보사노바로 편곡해 낸 명반이다.
Burt Bacharah, Astrud Gilberto, Lee Hazlewood, Free Design, Jimmy Webb 등등
60, 70년대를 주름잡던 뮤지션 들의 음악들이 보사노바로 매끈하게 포장되어 연주된다.
특히 이 음반에서 모 광고의 CF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던 아주 매력적인 곡 'Paper Mache' 는
원래 Burt Bacharach의 곡으로 Dionne Warwick 이 불렀던 노래이다.
사실 이 앨범의 보컬인 Rita Calypso 가상의 인물이다.
그렇다면 아주 세련되고 매혹적인 이 매력덩어리인 보컬의 이름은
바로 Ana Laan 이다.
Paper Mache
Song By Rita Calypso
Twenty houses in a row
Eighty people watch a TV show
Paper people, cardboard dreams
How unreal
The whole thing seems
* Verse :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 - - Ah - - -
Ice-cream cones and candy bars
Swings and things like bicycles and cars
There is a sale on happiness
You buy two and it costs less
* to Verse
Read the papers keep aware
While you're lounging in your leather chair
And if things don't look so good
shake your head and knock on wood
* to Verse
Like Paper Mache - - -
참고로 일본에서는 이 앨범이 요렇게 매혹적인 빨간 자켓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Rital Calypso 의 또 한장의 앨범 Sicalyptico [2003] 역시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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