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폭설이 쏟아지고, 기온은 영하를 기록하고...
9월 푹푹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맑은 날을 찾아 볼 수가 없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
이젠 봄, 가을이 없어시나 했던 9월말 가까운 어느 날...
밤새 비가 쏟아졌던 어느 날 아침,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만큼 멀리까지 맑게 보이던 날...
난 구름이 좋다. 그래서 바로 그날 꼬박 한 시간을 서서 구름 사진을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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