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이 생긴 이래로 대충 따져서 250번은 산 것 같다.
뭐 특별하거나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만원으로 할 수 있는 그다지 많지 않은 호사 중 하나'
라는 아주 막연한 생각으로... 그럼 대충 계산해도 250만원을 썼겠구나 하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았을 게다. 왜냐하면 아주 가끔씩이지만
4등 당첨의 행운으로 10% 정도는 용돈으로 사용을 했고, 역시 흔한 일은 아니지만
5등 당첨으로 복권으로 그냥 바꾼 적도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따져보면 그동안 적지 않은 돈을 쓴 셈이었다.
그런데 이사를 한 뒤로는 로또 판매점이 멀어져서 매주 사는 일이 이전처럼 쉽지 않아졌다.
당연히 사는 횟수도 줄고 관심도 떨어졌는데...
드디어 이번 주 제 348회차에 3등이 당첨됐다.
1등 당첨번호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건만 결과는 3등... ㅠ.ㅠ...
그나마도 보너스 볼이 일치한 2등과도 당첨금액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어쨌든 내겐 적지 않은 행운이었으니...
이 엄청난 확율을 뚫고 당첨이 된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사람의 욕심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이제 다시 내게 그런 행운이 올지 모르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또 다른 행운을 기다려야지...
이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1등이 당첨되면 무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도 해봐야 겠다...^.^...
생각만으로라도 맘껏 누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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