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9월 마지막주 종합순위 1위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성공과 좌절(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이 차지했다.

노대통령의 사망 후, 전에 발간되었던 책을 다시 재발간 했던 것과는 달리,

이 책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계속 정리해왔던 원고를 정리해 만든 미완의 회고록으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또 '욘사마' 배용준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오래가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데, 앞으로 좀 지켜봐야겠다.

 

자기계발서와 경제/ 경영서 역시 Top10 중에 5권이나 눈에 띈다. 여전히 강세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가 자기계발 1위에 올랐다.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의 '창조 바이러스 H2C' 역시 경제 경영서 1위에 오르며

그룹 총수, 또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책계보를 이었다. 

선택을 이끄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넛지'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유명한 이종선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가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다.

부동산 대폭락시대를 예고했던, 다음 아고라 필명 '케네디언' 선대인의 '위험한 경제학 1, 2'가 주목을 끈다. 하지만 이책은 읽어봐야 말을 할 수 있을 듯.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콘텐츠팀이 만든 '수중혜' 도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서인지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문 사회서적 1위는 작년 2월 출간된 김혜남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로

최근작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 지글러의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는 읽어볼만한 책이다.

쟈카리 쇼어의 '생각의 함정(무엇이 우리의 판단을 지배하는가)' 은 크게 순위가 뛰어올랐는데,

인지함정의 실체와 그의 기제를 역사적 사건을 통해 소개한 책이라고 한다.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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