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에서 내일을 걱정할 필요없이 오랜만에 여가를 즐기는데
편안한 잠, 그리고 휴식보다 달콤한 게 있겠는가?


하지만 그것도 하루나 이틀이지... 계속 자거나 TV보고 뒹굴 수는 없으니...
그래도 뭔가 생각하고 뭔가 했다는 느낌을 남기려면 책 한권 쯤 떼도 괜찮을 성싶다.

 

 

 

우선 국내문학책을 보면...
법정스님의 책들 중 하나도 좋을 듯 하다.
국내 작가의 소설을 보고 싶다면 신경숙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황석영의 '강남몽' 도 좋겠다. 왜냐면... 재밌다...^.^...

 

 

 

외국소설 중에서는 ...

'자기 앞의 생''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작가 로 맹 가리의 2007년 작품 '그로 칼랭',

'살인자들의 섬'과 '미스틱 리버' 의 스릴러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 '운명의 날'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전작을 봐서는 재미있을 듯... -

 

 

 

인문학이나 철학에 빠져보고 싶다면 단연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을 추천한다.

두 권 모두 필독서라 할만큼 좋은 책들이었다.

 

 

 

리처드 칼슨의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 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도 꽤 많이 읽히는 책들이다.

워낙 유명한 교수이자, 동시에 연설가인 저자들의 명강의를 듣는 듯,

명쾌하고 분명한 메세지가 가슴에 와 닿는 명저들이다.

 

  

 

하지만 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고 싶다면

잔 카제즈 박사의 '철학의 벤치에 앉아 인생을 생각하다' 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김정운씨의 '나는 아내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도 추천...

 - 대신 이 책은 절대 아내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좋다. 내용과 상관없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언젠가 '아내가 결혼했다'를 과감히(?) 들고 함께 휴가 나섰던 마누라에게 그랬듯이... -
두 권 모두 철학,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매우 친절하고 쉽게 우리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추가..

가볍게 읽어볼만한 신상훈씨의 '유머가 이긴다' 

버나드 콘웰의 '스톤헨지'

이건 보너스...^.^...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럴 시간도 없는게 좋겠다.

딱 한 권만 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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