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통해 나를 바라다 봄..

 

여행의 미묘함.. 그것은

목숨 걸어야 하는 전쟁 중에

적군과 아군을 구별할 때이면 모를까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저의 이분법 사고가

얼마나 한심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더하기+  빼기-  말고, 영0

전자電子와 양자量子 말고, 중성자中性子

암Female과 수Male 말고, 중성the neuter gender

상 하 좌 우 전 후 동서남북 말고, 중앙(가운데)^^

**

결국 나 자신이 중심의 위치를 잃어버리지 않을 때에만

모든 것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고,

포용이나 용서, 화해 등이

거기서 생겨난다고..

 

저는 크고 작은 여행을 통해

제 스스로  만들어 놓은 이분법 사고의 틀을

아주 조금씩 깨어서는 현지의 박물관에다 슬쩍

걸어 두고 돌아옵니다.

 

세상 우리네 삶이 그리 녹녹지도 않고

호락호락하지도 않고

어리석고 모자람 가지고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 것도 확인하면서요.^^

**

저는 사진을 찍으면서 잘 찍으려고 노력해본 적도 없고,

기술적인 부분도 배운 적이 없는 지라

찍는 솜씨가 아주 형편 없습니다.

다만, 제 나름대로 시선과 마음 주었던 것들을 잠시 정지시켜

이따가 나중에 내가 뭘 느끼고 배웠나 기억을 정리해보는

도구 정도로 밖에 제겐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사진을 보아 '영 아니올시다' 싶으셔도

부디 이해를 바랍니다ㅎㅎ..

 

아래 사진들은 시간과 장소별로 제게 다가온

티베탄의 모습들입니다.

순간순간 기억에 남을 모습들이 스치듯 지나갔지만

인연의 닿지 않음과

사진 기술이 모자라는 저의 미흡함과

고산증.. 저산소의 효능?으로 인한 굼뜸.

그리고 가이드와 일행을 따라 다녀야 한다는 강박관념..

(페키지여행의 애환이죠-.-)

그래서 미처 사진으로 남지 못하고

 제 마음으로만 남아 있는 기억조각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들이 저로 하여금

다음에는 페키지여행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다시 티벳여행을 해야될 욕심으로 남습니다.

~*^^*~

 

 

 

 

주로 묵었던 라싸시내의 마니사로바 호텔 프론트 데스크의

참 예쁜 안내 아가씨들입니다.

두 사람 다 장족인지 한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북경서역에서 라싸역까지 47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우리가 탄 칭짱열차는 해발 5천미터 넘는 동토구간 거얼무역에서

새벽녘에 한참을 쉬는 바람에

족히 50시간은 넘겼지 않나 싶습니다.

고산증과 나중엔 좀 감옥? 같이 느껴지던 기차안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늦은 10시경 라싸역에 도착하여

엉겁결에 당도한 호텔에서

환영하는 티벳 전통민속 야크춤을 보면서

불쑥 찍은 최초의 티벳탄입니다^^

 

다음엔 열차 아닌 비행기로 방문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건

열차내에서도 고산증을 겪고,

또 다시 티벳땅을 밟으면서도 2~3일 겪는 이중고..

이리저리 빼고 나니 맨 정신으로 여행을 한게 며칠되지 않아

다음에는 고산증을 한 번에 겪어야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결론 ㅋㅋ..

 

더 웃지못할 에피소드라 해야하나^^

최상의 호텔에 묵으면서도

가는 날 집에서 샤워하고 머리 감은 것 외엔

오는 날까지 겨우 세수하고 발만 씻다가

오기 전날에야 간단하게 샤워하고 씻었다는 것..

(룸메이트 보살님께선 이틀 동안은 수돗물 대신

물티슈를 사용했음ㅎㅎ..)

샤워하고 머리 감으면 고산증이 도진다고

절대 하지말라던 현지가이드 순희씨의 엄포에

8일을 머리 한 번 못 감고, 샤워 한 번 못했다는..

 

하지만 티벳의 습도 없는 쾌적한 날씨로 악조건에도

땀보인 제가 땀 한번 나지 않았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라싸의 삼대 사원(세라, 간덴사원과 함께)이자

첫 방문지인 드레풍사원 오르는 입구에서 만난

물건 파는 분입니다.

모두들 관광에 걸맞는 화려한 물건들을 앞에 두고

호객행위를 하는 데,

이 분은 한약재인지 망치로 단단한 무엇을 깨어

사진에 보이는 팽이와 함께 팔고 있엇습니다.

보다시피 인상이 좀 그래서 얼른 찍고 양해를 구할 거라고

찍은 것이 파는 내용물은 그만 뚝 잘려 버리고..^^

 

 

 

 사원을 오르다 쉬고 있는 이 할머니께선

잘 찍으라고 다시 포즈를 취해 주신 분입니다.

웃는 모습이 넘 귀여우시죠?ㅎㅎ..

키가 유별나게 적으신 분이었음.^^

** 드레풍사원은 건너편에서 보면 희긋희끗한 건물들이 산중턱에

쌀더미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쌀더미 사원'이라고도 한다는 가이드 말..

 

 

 

 

사원 중간 쯤 앉아 쉬며 아이의 젖을 먹이고 있는

엄마와 그것을 흡족한 듯 바라보는 아빠..

옆에 분은 가족은 분명한데,

양가의 어느 아버지?인지는 모름^^

 

 

 

 

 

 사원 안에서 빙 돌며 계단을 오르고 하는 과정에

만난 스님..

표정이 참으로 넉넉하시죠?

스님들께서는 대부분 손사레 치는데,

이 분은 느긋하게 앉으신 폼으로 모델을 되어 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사원 안에서의 오체투지 진지함을 찍으려 했건만

좁은 공간에 타이밍도 못마추고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저곳의 바닥은 유달리 깨끗하네요.

그래도 신발을 신고서 입출入出..

 

 

 

 

 

 사원을 비질 하시는 할머니십니다.

허리가 기역자로 꺽이신

고생의 대명사이신 우리네 한국 할머니와 다를 바없는..

모델 되기를 거부하셨는데

순간 찍힌 것 올려봅니다.

'아들이나 손주가 이 사원의 스님으로 계시나..'

찍으면서 되지도 않는 엉뚱한 상상도^^

 

 

 

 

 내려오는 길에 만난

휴대폰 통화 하는 스님이십니다^^

티벳 말도 다소 시끄러운 감이 없잖아 있는데,

이 분 스님 목청도 크시더군요ㅎㅎ..

 

 

 

 

 

 장소를 옮겨 평지(그래도 라싸는 해발3650고지임^^)의

조캉사원 가는 길에

길 가의 반석 위에다 종이를 깔고 장기를

두는 모습입니다.

훈수 두는 이는 쪼그리고 앉은 이가 졌다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중국 당나라의 문성공주를 위해 세웠다는

조캉사원을 순례하러 온 티벳여인들의 순례 모습입니다.

 

어머니의 느낌을 두고 

5월의 맑고 빛나는 봄햇살이라고 일컬어야 하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의 깨달음을 얻어가는 중심에

항상 어머니가 계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저도 과연 어머니의 어머니

그 이어짐의 수행과 책임을 잘 이행하고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요-.-

 

 

 

 

 마니차를 돌리면서 사원의 광장 쪽으로 걸어 나오는

단아하고 얌전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찍기 위해

저는 마구 뒷걸음 쳤습니다^^

 

 

 

 

 또 다른 소박하고 인자하신 모습의

할머니시죠?

옷 행색은 빈부의 차 보다 시내에 사느냐

지방에서 올라왔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인디언과 티벳탄이 쉽게 구별 안 갈정도로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마도 바로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과

고산 특유의 기후 때문에 더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원 안 마당에서

제대로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주셨는데도

급하게 찍느라 사진들이 하나 같이

다리를 잘라버려 참!~ 죄송한 사실..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전

매표를 확인하는 곳에서

매표하기 위해 앉아 돈을 세고 있는 할머니.

손이 번거러워도 돌리던 마니차를 바닥에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조캉사원 옥상에서 보면

대단히 유명?한 포탈라궁도 한 눈에 들어와

마주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 보면

티벳탄의 생생한 삶의 표정들이 보였습니다.

오고가는 행인들을 한참이나 내려 보았음.

 

 

 

 사원에서 내려와 뒷골목 시장 가는 길에

사원 한 모틍이에서 쉬어가며 오체투지들 하고 있는 모습.

실제로 보면 굉장히 숙연해져요-.-;;

 

 

 

 

 시장 안에서의 티벳탄~~

모습도 전통 옷들도 이방인의 눈에

 일률적인 것 같지만

어두운 색의 옷 속에 저렇게 강렬한 개성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강렬하고 밝은 빛의 빨강 주황 노랑 노전 옷가게 지날 때는

치마라도 한 장 사 입고 싶었음.^^

 

 

 

 

 

 좀 먼 거리의 사진입니다.

5백만화소의 폰카와 700만화소 디카로 번갈아 찍었는데,

가까이 잡을 수 있는 한계였습니다.

골목의 시작점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누워자는 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오니 저렇게 시장 골목의 귀퉁이를 돌아

조캉사원까지 가려는 오체투지 순례객이었어요.

옆에는 장애자 기동기가 지나려다 기다리고 있구요.

...

한참 바라보고 있다 저만치 가버린 일행 따라 가느라

헉헉대며 마구 뛰었습니다.

(티벳에선 뛰면 안되는 것 아시지요?^^)

 

 

 

 

 특별한 모습은 아니지만 호객행위도 않고

앉아서 미소만 띠고 있는

시계점 주인 모습 찰칵!~

 

 

 

 

이날 오후 늦게 장소를 바꾸어

스님들의 대론大論장소로 유명한 세라승원에 갔습니다.

위처럼 자갈밭에 작은 방석하나 깔고

모둠별로 대론을 이끌어가는데요.

저는 가장 활발하게 주고 받는 팀 옆에 앉아 구경하였습니다.

 

말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지만

목에 핏줄이 오르도록 열띤 주고 받는 논의 장면에

굉장히 감동 받았더랬습니다.

고참격인 스님 두 세 명이 번갈아 가며

앉아 있는 스님에게 물음을 던지는데,

물을 때의 제스츄어가 참 익살맞습니다^^

온 몸의 기를 팔에 모아 세차게 손뼉을 치며

묻고 또 묻다 막히면 다른 스님이

다시 변호하듯 하며 묻고..

한 스님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게 집중되었는데,

해학적으로 보이는 다그침이 심하게 변질되니까

나중에는 대답스님을 쥐잡듯?^^ 한다고 해야하나?

말을 못 알아들으니

저만의 생각이나 상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세라승원에서 내려오다 광장에서 만난 개들입니다.

새끼도 엄마 배에 얼굴 묻고

늘어지게 자는 장면이었는데

내 발소리에 잠 깨는 중입니다^^

평온 그 자체^^ 

 

 

 

 

 기행 1편의 민가방문에서 아이와 아빠만 올린

그 집의 안주인 입니다.

시어머니인 할머니도 계셨지만

집을 샅샅이 뒤지듯

(17명의 사람들이라 사생활 침해 생각에 좀 미안했음)

모두 한참을 찍고 들여다보고,

차로 돌아갈 때쯤에야 살며시 나왔다

스타처럼 한꺼번에 카메라세례를 받았죠^^

사진처럼 드물게 아름다운 얼굴이었습니다.

 

 

 

 

 

 타쉬룬포 사원 앞 광장에서 만난

순례하고 돌아가는 멋쟁이 할아버지 모습입니다.

안경과 빠진 이와 하얀 수염..

허리를 감은 외투자락 안으로 오렌지색 카라의 셔츠랑

대나무 막대기 지팡이랑 어느 것 하나 내 맘에 안드는 것 없는

패션이었지만 사진 찍히는 걸 거부하셔서 긴 외투 소매자락으로

얼굴을 가리셨습니다.

두 개 중 아래 위로 잘렸어도 잘 나온 멋진 모습을

자랑스럽게 올려봅니다.

정말 멋진 모습이죠?

 

 

 

 

 

 사원 올라가는 길에 만난 우리의 농가의 것과 다를 바 없는 경운기..

그런데 가만히 보세요^^

경운기 뿔에, 앞범퍼에 꽂아 놓은 꽃이 보이시나요?

참!~ 낭만적인 경운기죠?*^^*

 

 

 

 

 

 사원의 중간에 위치한 백탑을 돌고 있는 사람들과

온 정성을 다해 오체투지를 하고 있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신성하고 경건하기 그지없는 그들의 모습이 곧

티벳의 모습이겠지요.

각 사원 주변이나 길거리에 오체투지를 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을

몇 번 더 보았습니다.

 

 

 

 

 사원 순례를 하고 내리막길를 향해 발을 내딛는

옷과 머리와 섞어 땋은 실과 세트인

흰머리 할머니소녀 모습입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몇 번을 실패하고 이나마 겨우 찍은 모습.

앞치마 같은 것도 다른 이들의 가로 줄무니가 아니라

멋진 옷감으로 만들어진 거죠?^^

제가 본 티벳탄들은 모두 패션 감각이 탁월하였음ㅎㅎ..

 

 

 

 

 타쉬룬포 사원은 한켠에서 대대적인 보수를 하고 있었는데요,

잠시 포즈 잡아준 황토흙을 곱게 채로 걸르고 있는

청년의 모습입니다.

 

 

 

 

 산처럼 쌓아놓은 흙더미 위에서 물과 돌과 흙을 개고 있는

건장한 티벳탄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라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제가 왠지 머쓱해지는

순간이었음..

 

* 공사하는 옥상에서는 일의 수고로움을 덜고

 더 신명나게 하려는 의도로

꼭 옛날 우리나라의 모내기나 공동작업할 때 하는 소리처럼

주고 받는 노랫가락이 울려퍼지는 데

매우 익숙한 가락과 추임새로 다가왔습니다.

마찬가지로 포탈라궁에서도 사원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옥상에서 아예 양쪽에서 패를 나뉘어

작업하던 막대기로 박자를 맞추며 주고 받는 가락이

너무나 신명나고 흥에 겨워

관람하고 있던 다양한 나라사람들이 전부 따라하는

상황이 벌어졌음^^

제일 잘 따라하던 관광객은 당연히 한국의 우리팀 ㅎㅎ..

흥겨 겨우셔서 몇 분은 아예 밑에서 동작을 모조리 따라 하며

기분 완전 최고조였음*^^*

 

 

 

 

 

 뒤에 짐을 지고 옥상으로 나르는

여자 인부의 모습.

마스크까지 끼고 완전 가린 모습으로

맑은 눈만 가만히 나를 응시할 때

제 마음은 약간의 부끄러움 같은 게 섞인 애잔함이었습니다-.-

 

 

 

 

 이 분은 사원 보수하는 인부들의 들고 나감을 체크하는

분으로 보여졌는데,

상당히 완고하여 절대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해서

저는 쓸데없는 오기를 발동시켜 나중에는

팔을 붙들고 미인계?ㅋ..까지 써가며

이마의 빨강술이며 멋진 모습을 찍자고 사정하여

제일 많이 찍었음ㅎㅎ..

 

 

 

 

 제가 위의 아저씨를 찍겠다고 사정하고 있는 모습을

물건 나르다 말고 싱긋이 웃으며 바라보고 있는

선량하게 생긴 또 다른 아저씨 모습..

사정하다가 순간 몸을 돌려 찍었습니다.

인상 참 좋게 생기셨죠?^^

 

 

 

 

 백거사 사원 광장에서 술 마시고 있는 할아버지..

이 날은 한방 쓰시는 보살님의 코골이에 갑자기 예민해져

잠을 거의 못 잔데다 해발 5천고지의 캄발라 고개를 지나

암드록쵸 호수를 보고,

또 최악의 화장실도 사용해야 했고,

만년설도 구경해야 되는 시가체 간 첫날이라 무지 고생했습니다.

아마 그날이 고산증의 절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거의 구경도 못하고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채

물먹은 솜처럼 차에 실려 다니는 시늉만 한 날인데,

날씨도 가히 겨울로 되돌려 놓은 듯한 추위-.-;;

 

위의 할아버지는 앞의 마주한 두 분에게는 권하지도 않고

혼자만 술? 마시는데 녹초인 와중에도 잽싸게

홀로사진 찰칵!!~

 

 

 

 

 

 백거사 대웅전 격인 건물 앞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는 모습들 입니다.

무척 추운데도 바닥에 그냥 철퍼덕 주저앉은 모습들..

 

 

 

 

 

 이 아인 위의 담소 장면에

어른들 말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

1편의 천진불로 가야하는 아이가 뒤처져

여기 끼었네요^^

 

 

 

 

 

 시가체 시내 난전에서 만난

크고 무겁게 보이는 철재 짐을 하나의 끈만으로

등짐 지고 가는 여인네의 억척스런 모습..

모서리를 돌아 아주 재빠른 걸음으로 가는지라

제가 따라가며 각도재기 하듯

사진을 찍으니  물건을 팔던 사람들

'짐 메고 가는게 뭐 예쁘다고 사진 찍냐'는 투로

뚱~한 모습으로들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그 억센 삶의 현장을 바라보느라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시가체 장터 거리의 한쪽에서 뜨게질 하던 여인.

좀 멀리에는 어린 엄마와 아기와 이모(이모냐고 손짓으로 물어봤음)

예쁜 모자와 잘 어울리는 윤기나는 흑발.. 칠흙 같은 고운 머리..

한마디로 머리숱도 별로 없고 갈색톤인 저는

같은 여인네로서 그녀의 머리가 아주~ 많이 부러웠습니다^^

 

 

 

 

 

검정털?이 부러웠던 저의 눈에 또 들어온

세상 모르고

깊은 오수午睡에 빠진 개..

 

 

 

 

 

 제게 연꽃 향로를 팔았던 금니의 상인입니다.^^

1800위엔으로 불렀다가 300위엔으로,

1500위엔으로 불렀다가 150위엔 아니면 안 산다던 제게

팔기 위해 200위엔 아니면 안된다고 가는 버스를 잡고 따라오던

  생활력 강한 티벳탄 여인들..

여행 다니며 선물들을 많이 사 본 우리 일행 님들이

무지막지하게 깎은 듯 하지만

모두 얼굴 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흥정을 리드미컬하게 하여

아주 신명나게 해주었던

억척스런 그대들을 저는 존경합니다아!~

 

또 간다면 꼭 신나게 흥정해서리 또 살 것입니다*^^*

 

 

 

 

 자전거와  소녀가 같이 예쁜 모습.

이 사진도 1편에 가야하는 것인데..

트레이닝복은 학교 교복 같은 구실을 하는 옷인가 싶었음.

 

 

 

 

 

어라?!~ 뜬금없이 왠 야한 그림??

ㅎㅎ..

시가체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고산증이 완전 진정된 아침,

호텔로비 안쪽의 화장실 벽에 걸린 명화입니다ㅋㅋ..

까치발을 하여 겨우 찰칵!~

목탄화인가?

그림 참 깜찍하죠?ㅎㅎ..

제가 티벳에서 본 유일한 야한 장면의 사람들입니다.^^

 

 

 

 

 

 일층 마당에 서서 바라본 지하 가축들을 돌보다

올려다보는 시골 아낙네..

아기공룡둘리 달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 입니다.

화장실도 쓰고, 모델도 되어 주시고,

적당히 답례는 했지만

무한대의 인심과 착한 마음을 들여다 보는 순간 이었답니다^^

 

 

 

 

 

 포탈라궁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다들 기대하였고,

순례 일정도 티벳에서 돌아오기 하루 전날 잡혔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포탈라궁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물건은

(라이터, 칼, 물, 음식, 등등 왠만한 건 모조리..)

아예 반입이 못 되는 등 까다로운 심사와 시간제한을 거친 끝에

들어갔습니다.

함께 계단을 오르는 티벳탄의 모습입니다.

관광객의 입장과는 많이 다른 그들의 순례모습에서

환희심이 절로 났다고 하면 지나친 신심일까요?

 

 

 

상당히 높은 계단들을 지그재그식으로 오르다

너네 할 것 없이 쉬고 있는 장면 입니다.

이방인인 우리만이 산소부족이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참 평온한 모습들이죠?

 

 

 

 

스님께서도 같이 쉬는 모습..

한결같이 표정들이 밝고 평온한 모습들입니다.

 

 

 

 

 

 

1편에서 말한 야크나 말, 양털 등을 나무에 매달며

주문을 외우고 있는 모습..

가축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걸까요?

아니면 동물들도 성불하게 해달라는 기도?ㅇㅎㅎ...

저의 상상이  넘 심했나??

*^^*

 

 

 

 

 사원의 마지막 순례지인 숲이 너무 아름다웠던

노브링카 사원에서의 간절히 기도하는 티벳탄..

달라이 라마의 여름 궁전이었다고 했던가?

선선한 바람과 연못과 티벳에선 잘 볼 수 없었던

라일락과 금낭화 같은 많은 종류의 꽃들..

초록이 제일 많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노브링카사원 입구에서 만난 할머니..

할머니들을 만날 때면 꼭 우리들의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

가슴 한켠의 아림은 어찌할 수 없는

순리였습니다-.-

 

 

 

 

 

 

ㅎ!~

마니사로바호텔의 잘~~ 생긴 티벳탄 안내인~~

사천 성도로 가기 위해 체크아웃하는 새벽에 찍었습니당^^

그런데 찍어주시던 일행거사님 질투 표시로

사진을 조로코롬 흔들어 놓았네요*^^*

 

원래 통통하기도 하지만^^

손이랑 얼굴 통통 부은 제 모습 보이죠?ㅋㅋ..

낮은 기압에 과자봉지, 튜브형 화장품 할 것 없이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어떤 건 견디다 못해

속에 내용물을 삐질삐질 게워내고....

성도 공항에 도착했더니

거짓말 아니라 모두들 눈에 띄게 쭈글쭈글..

신기하게도 티벳을 벗어나니 붓기가 빠지더군요.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은 장족 티벳탄이 아니라

성도에서 낙산대불을 보고 난 후 도로에서 찍은

페휴지 줍는 한족 할아버지의 리어카 자전거 탄 모습입니다.

카메라에 안잡히려 재빨리 자전거에 올라 내빼시는 걸

저는 악동스럽게 얼른 찍고는 달려가서 사례로^^

빈 페트병 두 개를 자루에 쏙 집어 넣었습니다.

 

 

**

 

 

사진과 글이 장황하게 많이 깁니다만 그대로 올립니다.

3편은 종교나 생활상, 자연 중

아무거나 골라잡아 추려 올리겠습니다.


출처 : 나는 영혼을 적시며 서 있다
글쓴이 : 마야 원글보기
메모 :

 

 

출국하는  공항에서.. 아이를 무척 이뻐하던 이 분은

9일 동안 저와 한방 쓰신 보살님이십니다.

무당과 종교와의 중간역할 하시는 분이라 해야하나..

그 분들만의 생소한 언어(신내림..)에 말귀를 못 알아 들어 죄송했지만

9일 동안 제가 느낀 바로는 이 분도 천진불이었습니다.

 

 

 

여러 스님들의 대론對論 장소로 유명한 드레풍승원에

아이를 업고 순례 온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마음의 유전자란 보고 듣고 느끼고 자람,

그 정신의 이어짐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해보았습니다.

 

 

 

 

티벳탄의 손에는 마니차와 염주..

순수 티벳탄의 모습은 언제나 그랬습니다.

백거사 십만불탑 즉, 꼭대기 사방 벽면에 그려진 눈은

 세계에서 세 개 밖에 없다는..

 

순례 도중 늘상 그랬듯

작은 디카래도 카메라 들이밀기가 아이에겐

좀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천진불인 아이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자신이 천진불로 보여지는 것 자체가 큰 보시인 걸 알면

어머니도 녀석도 그리 기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항상 모델이 되어 주는 데 대한 성의표시는

잊지 않았습니다^^

 

 

 

 

시가체 난전廛에서 만난 어린 엄마와 아기.. 꼭 닮았더랬음.

난전에서 일행들과 티벳장꾼들과의 일대 흥정..

결과는?ㅎ!~ 당연 한국 수요자가 압승^^

프로 여행객들인 보살님, 거사님 덕분에 저도 몇 개 샀습니다.

 

 

 

포탈라 궁 방문은 국경을 넘는 것처럼 여권도 보여주고

입장료도 비싸며, 방문시간도 허락 받는 등..

그 절차가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그런데다 수많은 계단을 오르는 지라

자칫 고산증이 덧날 수도..

포탈라궁을 찾은 티벳탄 아이와 엄마입니다.

이 가족 모델은 아래에도 몇 컷..

..저는 꼭 현지인처럼 씩씩하며

현지식사도 잘 하고 그랬습니다.ㅎㅎ..

 

 

 

위의 아이와 가족..

한시간 반이란 주어진 시간 안에 포탈라 궁을 다 돌고

출구 쪽에 내려가다 말고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기한 듯 한 곳에 몰입하여 보고들 있는 모습이

천진스럽죠?

티벳의 모습은 '천진天眞(불생불멸의 참된 마음) '이란 단어와

잘 어울리는 민족인 것 같습니다.

 

 

 

세라 승원 입구에서 경전이 쓰인 '롱다'(바람의 말)라 해야하나

 타르쵸(불경이 쓰여진 깃발)라 해야하나..

(가이드의 정확한 말로는 롱다는 기도를 하며 뿌리는 오색 종이를

말함이며, 타르쵸는 티벳 산들과 신성한 곳 들에 걸쳐져 있는

모든 깃발을 일컫는 다는군요. 맞는지-.-)

아빠는 아이더러 잠깐 잡고 있어라는 데

이후의 장면은

나와 눈 마주친 아이는 사진 찍히는 게 부끄러워

그만 줄을 놓고 아빠 뒤로 숨고 맙니다^^

 

빨간색은 불, 열심히 사는 마음을 상징하구요.
노란색은 불교,  파랑색은 하늘, 흰색은 구름과
깨끗한 마음, 녹색은 산과 잔디 나무를 상징한대요.

 

 

  

 

이 아이는 내게 처음으로 스스로 모델이 되고 나서 돈을 달라고 한

약간은 자존심을 내세운 구걸방식을 보인 녀석입니다

새라 사원을 관람하고나서 내려오는 길에..

 

현재의 라싸와 티벳은 많은 한족의 사람들이

상권을 잡고 있으며,

티벳탄 장족은 굉장히 빈한한 생활을 한다기에

24시간 중국 군인의 감시를 받는 라싸시내에서 관광객도

이념적인 말을 조심해야하는 처지라

버스 안에서 가이드에게 장족이 누리는 상권은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중국 조선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족도 부자도 많고 상권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말이

티벳탄의 자존심인건지

중국 정부의 가림용 말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진심으로 티벳탄이 자신들의 땅에서 잘 살기를 바랬습니다-.-

 

 

 

 

해발 4천9백5십이던가 산 정상의 전갈 닮은 암드록쵸 호수를 지나

(고산증의 극치여서 몸이 퉁퉁 붓고 머리가 깨어질 듯 아팠음)

점심식사를 하고 나온 식당 앞에서 마주친

두 쌍둥이 아이들..

가지고 간 볼펜 등 선물을 가만히 내미니

받아서는 사탕일랑 호주머니에 집어넣느라 여념이 없네요^^

 

선물의 베품에 대해 줄곧 생각 했었는데,

결론은 그렇게 현금과 현물을 줘야 함이 옳다는 결론.

이유는 티벳에 가서 다들 느끼고 부대껴 보면

각자 답이 나올 듯..

 

 

 

 

 

 

이 아이들은 저를 굉장히 당혹하게 만든 녀석들입니다.

형제들인가 싶기도 했는데..

날씨가 악조건이었던 단 하루의 날에 보았던

마음을 무척 슬프게 했던 아이들로 백거사 앞에서

관광객들에 삥?? 뜯는 애들이라 해야 옳을 듯 싶습니다.

 

제가 제일 멍청해 보였는지

아이들은 나를 타깃으로 삼아

다리와 허리를 마구 끌어 안았습니다.

돈 달라고..

매몰차지 못한 성격이라 그래서 주었는데,

또 달라고..

또 주었더니 이번에 돈이 찢어졌다고

또 달라고..

당황한 마음에 버스에 타려하자 아예 꽁무니까지 잡고는..

하도  집요하길래 장족 기사님께 떼어달라 부탁했더니

못 보고 있다 놀란 기사님

아이들을 마구 야단치고..

.

.

티벳탄의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위의 오른쪽 여자아이가 자켓을 벗고

다른 사람처럼 연기하며 구걸을 하는 모습입니다.

먹던 과자종이를 구기면서..

제가 명청해 보이는지 집요하게 달라했지만

짐짓 모른 척하니

뒷좌석의 마음 약한 보살님이 한국돈 이천원을 차창으로 내미는 것을

제가 잽싸게 거두었습니다.

이 아이 역시도 '천진불이 왜 아니겠냐'마는

나름 제 속에서 이는 슬픔과 분노와 희망과 염원을 표출하는

저의 복합된 행동이었습니다.

 

구걸도 진실로 티벳탄의 자존심을 버리지 말고 하라는.....-.-

 

 

 

 

백거사를 지나 가는 길엔

갑자기 눈발이 휘몰아쳐 계절이 되돌려진 기분 이었습니다.

티벳도 파란 색깔이 있는 곳에는 봄의 한가운데였거던요.

세찬 눈바람에 아랑곳 않고 묵묵히 야크나 말로 밭을 갈고 있는

농부들이 제겐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시 눈이 멈추자 방문하게 된 민가의 아이들과 아버지 입니다.

 

 

 

 

그런데 동물들의 집인 마굿간 등, 1층을 지나 사람들이 사는

2층엘 올라 갓더니 저렇게 마당입니다.

마당을 빙 둘러 사방에 방들과 부엌, 다용도실 등등..

제라늄과 여러 꽃도 키우는 집.

식구들이 한방에 다 자는 지 가장자리 쪽으로  조그만 침대들이 여럿 놓여져 있고

평생 한 개의 이불로 지내는지

좀 그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습도가 거의 없이 쾌적하기만 한

티벳은 씻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아이러니인 것은

위와 아래의 아이들은 같은데

아버지는 바뀌었죠? 삼촌인가?

말 안 통했던 저도 알 수 없는 일이엇습니다.

엄마는 무지 예뻤는데,

나중에 어른 티벳탄 올릴 때 올릴까 합니다.

 

 

 

 

사원의 입구에서 경배하는 엄마 따라 같이 두 손 모으는 아이.

그림자 진 건물 밑이라 선명하진 않지만

아이의 천진스런 모습이 그대로 보이죠?^^

 

 

 

 

차마고도 길을 따라 계곡을 누비는 길에서 만난

민가의 아이들..

너무나 천진난만, 순진무구*^^*

차림새를 다른 곳에서 만난 아이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경제적으로 꽤 넉녁한 집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포즈를 취하기 위해 손을 턱 밑에 갖다댄 것이 아님.

오빠와 잠시 떨어졌을 때 쑥스러워하며

나를 바라보는 모습.

옷에 달린 게 꼭 아기공룡 둘리 같죠?ㅎㅎ..

 

 

 

 

똘망똘망한 오빠모습.

의도 되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으로 찍혔는데

그냥~ 길가의 예쁜 꽃들 같이 보였음^^

 

 

 

 

포탈라 궁에서 저렇게 내려다보면

평화롭고 깨끗하기 그지 없는 라싸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참으로 맑은 날이었기에

그 맑음에 눈물 날뻔 했습니다.

 

 

 

 

 위의 포탈라 궁에서 만난 아이

티벳탄은 사원을 순례하고 내려오는 길, 혹은

거리에서도

나무에다 야크나 양 털을 매달면서 경을 외우며 기도 하더군요.

의미를 모르는 저는

'새들이 집 지을 때 물어다 지으면

새의 아기^^들이 참 폭신하겠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ㅎㅎ..

무슨 의미로 털들을 나무에 걸치는지

한 번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

티벳을 다녀와서는 가열  혹은 신열 인듯

한주일 정도는 몸과 마음이 우울모드였습니다.

고산증이 있듯이 저산증도 나타난다고 하더라만

저는 제가 추구하는 근원적인 것에 대한 더한 갈증이었더랬습니다.

티벳을 다녀오고도.......

 

돌아오는 길에 인솔 스님께서

내년에 21일간 일정잡힌 여행에 같이 가려나 제게 물어보시길래

얼른 그러겠다고 대답할 정도로

제겐 티벳이 좀 강렬하게 각인된 것 같습니다^^

 

여행 후 한주일이 지나고 바쁜 와중에도

통도사엘 갔습니다.

통도사 금강계단과 소나무..

(혹 안보신 분 계시면 꼭!~  보시고 느끼시기 바랍니다.)

다니러 간 모든 사람들은 금강계단을 뱅뱅 돌며

자신들의 기도와 염원을 오로지 담았지만,

저는

그저 망연히~~ 끝간데 없이 바라보다..

문득

'아!` 내가 본 티벳은 허상이자 한 뿌리로구나~~"

그렇게 느끼자

그간 제게 자리했던 우울함이 깨끗이 사라졌답니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

 

그러고는 또 바쁘게 두어주일 보내고

이제야 영혼에다 노크해봅니다^^

.

 .

.

 

차마고도 길을 따라 라싸로 돌아가던

길에서 만난 농가의 송아지..

인간의 아기들과 별반 다를 바 없죠?*^^*

.

.

.

 

티벳기행 1편을 '자연'으로 먼저할까 생각하다

티벳의 거대한? 자연, 그 위압감이 아직도

말문을 막히게 하는 것 같아

슬슬 워밍업할 요량으로 나와 같은 인간,

그것도 어린 아이들의 천진함을

글의 물꼬라도 풀어 볼겸 먼저 모아 올려봅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점은

언제나

생명은 참으로 소중하며

유정情이던 무정情이던 내게 주는 가르침은

한결같다는 것.

 

저는 또 한 번의 여행에서

 사고를 방목시켜 영혼이 아주 조금 더 자유로워졌음을

가만히 느껴봅니다.

 

사는 날까지 가야될

저의 최종 목적지는 아마도 이 역驛 아닌가 합니다.

자유로운역驛...

*^^*

 

 

출처 : 나는 영혼을 적시며 서 있다
글쓴이 : 마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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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싶은 世界의 名所 (런던.파리.스위스. 이태리)

★ 가보고싶은 世界의 名所 ★
런던.파리.스위스. 이태리


1 . 런던 [London].


2. 영국은 시내를 달리는 2층버스가 인상적이다.


5. 에펠탑의 명칭은 이것을 세운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A.G.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6. 승강기를 타고 에펠탑에 오르다.. ^^


7. 전망대에서..


8. 파리 시내의 전경.


9. 높이는 984피트(약 300m)로 그 이전에 건설된 어떤
건물에 비해서도 약 2배에 이르는 높이였다..


10.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


11. 성심성당(Basilique du Sacre Coeur) 위 치 : 몽마르뜨언덕 쪽으로 올라가면 보인다.


12. 몽마르뜨의 연인..


13.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14. 자유의 여신상..


15. 베르사이유 궁전.


16. 벽화..


17. 창문너머 왕궁의 정원이 보인다.


18. 정교하게 만들어진 궁전의 보도블럭.


19. 그들은 여행중...


20. T.G.V를 타고 스위스를 향하여..


21. 호수가 보이는 마을..


22. 식사 시간 5분전...


23. 꽃이 아름다운 기차역..


24. 기차를 타고 가다..


25.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를 향하여..


26. 정상을 바라보다. 

27. 유럽의 지붕(Jungfraujoch Top of Europe), 3454m’란 표지판이 있다.
알프스 최고봉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경계에 위치한 몽블랑(4,807m)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은 바로 융프라우요흐다.


28. 두오모 대성당은 2245개의거대한 조각군으로 장식되어 있고 135개의
첨탑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길이 157m, 높이 108.5m이다.


29. 1386년 밀라노 공 잔 갈레아치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되었으며,
45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어 19C 초에 완공되었다. - 두오모 대성당


30. 사내들의 시선..


31. 피사대성당 [Duomo di Pisa, 피사의사탑] 피사에서..


32. 사탑 그리고 숙녀..

33.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건물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 매년 1mm씩 남쪽으로 기울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사탑의 높이는 58.36m이며
최상층부를 기준할 때 중심축으로부터 약3.6m, 수직에서 10도 이상 기울어져 있다.
흰 대리석으로 된 피사의 사탑은 원통형 으로 8개층으로 되어 있다. 294개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최상층에 이른다. 이 위에서 내려다본 피사 시내 및 주변 풍광은 훌륭하다. 갈릴레이가
새털과 쇠공을 떨어뜨려 낙하시험을 한 곳도 바로 이 장소이다.


34. Pompeii는 역사의 베일에 가려진 채 1700년 동안 7~8미터 화산 잿더미 속에 말없이
파묻혀 있었다.문헌에는 로마 귀족들의 휴양도시이자 환락의 도시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제 그곳이 어디인지 행적을 모르다가 16세기말에 사르노 강으로부터 토레안눈치아타
시로 물을 끌어오기 위해 라치비타라고 알려진 구릉 밑에 터널을 팠던 건축가 도메니코
폰타나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1709년 4 월 어느 날 수도원 뜰, 우물 작업을 하던
인부의 곡괭이에 걸린 쇠붙이가 계기가 되어 마침내 세상에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다.


35. Pompeii


36. 폼페이유적을 보노라면 찬란했던 고대 로마문명을 실감하게 한다.



37. 1738년 4월 밭 갈던 농부가 곡괭이에 부딪치는 쇠붙이 소리를 듣고 이상히 여겨
입소문이 퍼지자 당시 가장 유명했던 토목기사 도메니코 콘타나가 적극성을 띠고
작업에 뛰어 들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다.
폼페이의 발굴 작업은 1748년에야 시작되었고, 1763년 그 장소가 폼페이였음을
밝혀주는 비문 (rei publicae Pompeianorum)이 발견되었다.
그후 1938년 12월 11일 헤르쿠렐늄 극장에 세워진 돌벽, 눈부신 프레스코 벽화,
원형극장등이 발견되었다.


38. 폼페이에서


39. 나폴리에는 2개의 섬이 있다. 카프리섬(Isola di Capri)과 이스치아섬(Isola d' Ischia)
으로 나폴리만에서
페리로 1시간정도 걸리면 닿는 아름다운 섬이다.


40. 카프리섬(Isola di Capri)


41. 카프리섬의 전망대에서..


42. Isola di Capri


43. 푸른바다..


44. 여인들의 외출..


45.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See Naple and die)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기차를 타고 차창 밖으로 이탈리아 남부의 전원 풍경을
느긋히 즐기면서 두시간을 달리면 평온하고 목가적인 도시 나폴리를 만난다.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나폴리...


46. 성베드로성당.


47. woongs.. ^^


48. 콜로세움..


49.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로 4층이며,하단으로부터 도리스식(式)·이오니아식·코린트식의 원주(圓柱)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放射狀)
으로 설치되어 있다.


50. 피렌체/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지옷토의 종탑.


51. 시뇨리아 광장..


52. 피부의 핏줄까지 묘사를 한 섬세한 조각상..


53. 예술을 사랑하고 지원했던 메디치가의 본거지가 있던곳. 시뇨리아 광장에 늘어선
석상들로 한번 더 탄성을 지르게 한다. 마치 야외 미술관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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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港 (Hongkong)
    공식명칭 : 홍콩 특별행정구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인구 : 6,997,000 명 면적 : 1,102 km2 중국 광둥 성(廣東省) 남쪽 해안지대에 있는 특별행정구로서 이전에는 영국 식민지였으나 1997년 7월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홍콩 섬과 인근의 작은 섬들, 스톤커터 섬, 본토의 주룽 반도[九龍半島]뿐만 아니라 본토 일부와 란터우 섬, 그외 23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신계(新界)까지 포함된다.남북길이 43km, 동서길이 56km이다. 북쪽은 광둥 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은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행정중심지인 빅토리아는 홍콩 섬에 있다.

 

 

 

 

 

 

 

 

 

 

 

 

 

 

 

 

 

 

 

 

 

 

 

 

 

 

 

 

 

 

 

 

 

 

 

 

 

 

 

Teresa Teng (鄧麗君) - The Power Of Love

출처 : 酒色兼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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