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연금술사 루오展 (Georges Rouault : le sacré et le profane)
         - 새로운 시대에 20세기의 한 거장과의 만남
 
작품 설명

해외에 처음 소개되는 퐁피두의 미공개 Rouault 컬렉션
퍼레이드 (Parade, 1907~1910년 경),
견습생 (L’Apprenti-ouvrier, 1925),
부상당한 광대 (Clown blessé, 1932),
그리스도의 얼굴 (La Sainte Face, 1933)
 
등과 같은 대표작과 스테인드글라스 한 점을 포함한 170여 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고전적인 회고전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이제까지 대중에게 보여진 적이 없는
작가의 미완성작들을 소개한다는 데에 있다.
루오의 아뜰리에에 있었던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 컬렉션은
루오의 미망인 마르뜨 루오(Marte Rouault) 여사에 의해 1963년 국가에 기증된 것으로,
해외에서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1970년대 이후로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의 밖에서 소개된 적이 없다.

다수의 미완성작들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루오의 아뜰리에의 비밀 안으로 들어와,
그가 제일 좋아하며 즐겨 사용하던 방식인 « 형태forme · 색채couleur · 조화harmonie »를 발견하게 한다.
놀라운 자유와 감성을 지닌 이 작품들은 관람객을 작가의 내면의 작품 세계 안으로 빠져들게 한다.
전시의 네 단락을 통해서,
관람객은 가벼운 마티에르와 푸르스름한 분위기 안에서 표현된 서커스를 다루고 있는 그의 초기작품부터,
색채가 폭발하고 마티에르는 더더욱 두터워진 후기 작품들까지 루오 화풍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 종교화의 코드를 넘어서 새로 발견하는 Rouault
본 전시는 루오의 작품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미디엄(medium)과 창조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화가 루오를 단지 종교적 범위 안에서만
국한하여 보아서는 안된다. 조르주 루오는 세속과 신성을 혼합하여 그 구분조차 모호하게까지 만들면서 종교화(宗敎畵)의 코드를 뛰어넘는다.
처음 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지만, 루오의 붓 아래에서 이 두 세계는 그 어디에도 비길 데 없는 신성성을
모든 작품에 부여하는 공통의 표현을 찾아낸다.

-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네 단락 구성
공간디자인은 각각의 네 단락을 위하여 특별히 조성한 분위기를 통해 루오의 작품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서커스를 위한 축제 분위기, 미완성작들을 위한 풍요로운 분위기,
대표작 미제레레(Miserere)를 위한 모든 것을 모은 듯한 분위기,
그리고 후기작들을 위한 친밀한 분위기는 각각의 작품들과 훌륭히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루오의 작품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두 영상물이 루오의 작품들 안에서 소개되며 전시를 완성하게 된다.
내면의 고뇌와 성찰을 정열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터치로 그리고 있는 루오의 작품들은,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공연기간 : 2009.12.15(화) ~ 2010.03.28(일)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공연시간 : 11:00-19:00 (3월~10월 11:00-20:00)

*전시없는 날 : 2009.12.28 / 2010.1.25 / 2010.2.22 / 2010.3.29
 
관람요금 : 성인 1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

 

- 중세와 르네상스 예술을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거장 20명의

프레스코화 재현작품 51점 전시

 

작품 설명

 

프레스코화는 르네상스 예술의 진수를 담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적 유산이다.

당시 종교와 역사, 시대관을 그대로 담고 있는 프레스코는 지난 600여 년의 세월 동안 고정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과 무관심, 전쟁, 자연재해에 의해 조금씩 부식되고 빛을 잃어 왔다.

이런 프레스코화를 실물과 동일하게 재현해내는 기법이 ‘아프레그라피’라고 한다.


이태리 최고의 아프레그라피 전문가인 라짜리 가문은 600년 역사의 르네상스 프레스코화를 보존하고

인류에게 새로운 문화상속의 가치와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51점의 명화를 재현해 내었다.

51점의 재현된 프레스코 걸작들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한정된 벽에서 벗어나 르네상스 시대 성화예술의 정수와

정신을 한국에서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기간 : 2009.12.18(금) - 2010.02.21(일)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시간 : 11:00-19:00 (매주 금요일 21:00까지)
* 전시없는날 : 2009/12/28 2010/1/25
관람요금 : 성인 13,000원, 초중고생 10,000원, 미취학어린이 8,000원  

 LOVE and POP ART (2009. 12.12. ~ 2010. 3. 7)

 - 63 스카이아트 기획특별전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 63 스카이아트 기획특별전 홈페이지 소개글 >

 

이번 <LOVE and POP ART>전은 연말 연시에 어울리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팝아트 대표 작가 5명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모든 관람자들에게 화려함과 동시에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랑’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자 기쁨 그리고 행복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가족의 사랑, 연인의 사랑, 친구 혹은 동료간의 사랑 등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고 갈망합니다. 따라서 '사랑'은 오랫동안 전 세계 예술가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표현하는 주제였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양식이나 표현기법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전시는 유명 팝 아티스트 5인의 수준 높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관람자는 사랑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함으로써 가슴 가득 따뜻함을 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강렬한 표현으로 여인을 그린 탐 웨셀만부터 대중소비사회를 반영하여 작품을 만든 앤디 워홀, 글자 형태를 작품화한 로버트 인디애나, 만화적 기법을 차용한 로이 리히텐슈타인, 형상을 도안화한 키스 해링의 작품까지 작가 별로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팝아트에대한 다채로운 이해의 장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개관 시간
월~일요일 10:00~22:00 (매표마감 21:30)

 

관람요금
개인 : 어른 12,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
단체(20명이상) : 어른 9.500,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

 

 

 

  

프랑스출신의  ‘패션사진의 살아 있는 신화’라 일컬어지는 ‘사라 문(Sarah Moon)’의 사진전이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V 갤러리에서 한국 최초로 전시된다.
 
그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지난 30년 동안 작업해왔던 약 160여점의 패션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기간 : 9월 25일(금)~11월 29일(일) 오전 11시~오후 8시
       (11월 이후 오후 7시까지)

장소 : 예술의전당 B1 V갤러리

입장료 :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단체할인 : 10인 이상 1,000원, 20인 이상 2,000원 할인

특별할인 : 사진, 의상전공 대학생은 2,000원 할인. (현장 구매시)

조조할인 : 평일 11시~12시 현장구매 입장고객. 10/16 까지 50% 할인. 10/19~11/27 까지 2,000원 할인.

문의 02-710-0767 sarahmoon@hani.co.kr

카페 http://cafe.naver.com/sarahmoon2009

홈페이지 www.sarahmoonkorea.com

 

 

 

 

 

 

 

 

SIDance2009_schedule[1].pdf

 

제1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2009년 10월 5일 ~ 24일) 가 서울시 예술의 전당,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등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스위스, 그리스, 슬로베니아,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국내∙외

주목 할만한 무용단들의 공연을 통해 춤이 가진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 서강대학교 메리홀, 고양아람누리 및 갤러리, 공원 등 도시 곳곳에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콜렉션으로 펼쳐진다.

한편 국내외 무용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의 무용문화와 비평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고

새로운 담론을 생산해 낼 공연저널리즘 서울포럼(Seoul Performing Arts Critics Forum 2009),

디지털 아트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무용이 만나 혁신적인 춤창작과 장르간 혼종의 방향을 모색하는

디지털댄스페스티벌(DIDance) 등이 연계행사로 함께 열려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내용은 http://www.sidance.org/2009/ 주소에서 볼 수 있다.

SIDance2009_schedule[1].pdf
0.06MB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미루(28)씨가 8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갤러리 현대 강남점에서 열리는

'나도(裸都)의 우수(憂愁)' 전을 통해 한국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가진다.

그녀는 도올 김용옥(61) 전 고려대 교수의 막내 딸이며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뉴욕 컬럼비아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플랫인스티튜트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신의 누드를 담은 사진 작품이 주로 공개되는데

폐쇄된 기차역, 버려진 공장, 노숙자의 은신처 터널, 파리 납골당, 한강 다리 밑 하수도 등

화려한 도시의 이면을 담고자 했다고 한다.

 


"키우던 애완용 쥐가 죽은 후 도시 속에서 더럽고 무시당하는 쥐 같은 존재를 찾아다니다가

지하공간에 관심을 두게 됐다"

"도시의 피부뿐 아니라 그 안의 장기와 혈관까지 파고들어

도시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바라보고자 했다" 는 작가의 말이 이채롭다.

작가의 그러한 의도가 잘 드러난 작품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마냥 어리기만 하던 딸이 난생처음 캠프를 갔다.

 제2회 박정욱 명창과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국악캠프 (8월 3일 - 7일, 4박5일) 에,,,

 장소는 충북 단양에 있는 드림마운틴 이라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경치 좋은 팬션이었다.

 내가 간 날은 캠프 기간 중 날씨가 가장 좋지 않아 전날 낮부터 밤새 비가 내렸다. 

 하지만 아침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맑은 날이 더 좋기는 하단다...) 

 

 

 '판소리반' '민요반' '탈춤반' '장고반' 으로 구성된 캠프는 초등학생, 중학생 80여명이 함께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지원 덕에 4만 5천원 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4박 5일의 캠프를 다녀올 수 있었다.

 

난생 처음 장고를 두들겨 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자뭇 진지하다. (발표회 전 맹연습 중...)

 

드디어 마지막날 발표회. 4일간 수련한 기량을 맘껏 펼치는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이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기량을 펼쳐 보였다. 판소리반, 민요반, 탈춤반, 장고반 모두 부모님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명창 박정욱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실력 막강한 강사진들과 4박 5일간의 내실있고 즐거운 캠프였음을

금세 알 수 있었다.

 

장구통을 거꾸로 놓고 두들기는 우리 딸도 신이났다.

 

 

처음엔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한 번도 부모와 떨어져 보지 않았던 아이를 4박 5일이라는 짧지 않은

일정의 캠프를 보내놓고 어지간히 마음 졸였다. 하지만 너무나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음을

아이의 해맑은 표정과 난생 처음 만져본 장고를 신나게 두들기는 진지한 손길에서 알 수 있었다.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잘 다녀와 준 우리 딸.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안기는데 며칠 사이에 부쩍

자란 듯해서 맞닿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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