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bwWy67M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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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Back Into Love - Hugh Grant, Haley Bennett

 

이 노래는 휴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O.S.T. 수록곡이다.

 

 

 

한때 최고의 영광을 누리던, 하지만 지금은 보잘 것없는 퇴물 가수 알렉스 (휴 그랜트 분)...

그저 왕년의 팝가수 집의 화단을 가꾸던 수다쟁이 처녀 소피 (드류 베리모어 분)가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고 찾아가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알콩달콩 사랑의 이야기가

예쁘게 그려졌던 영화였다.

 

 

 

바람둥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 걸려들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휴 그랜트와

할리우드 최고의 순수 미소를 지닌 말썽장이 드류 베리모어의 만남은 로멘틱 코미디 영화의

최상의 조합이었다라고 할 수 있을만큼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

 

 

저런 남자가 피아노 치고 감미로운 멜로디를 들려주는데... 참... 나도 피아노 연습하고 싶었다.

 

 

 

 

저렇게 귀연 여인네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만큼 매력적인 드류 베리모어...

참, 즐겁고 예쁜 영화였다.

 

 

Way Back Into Love - Hugh Grant, Haley Bennett 

 Music & Lyrics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 O.S.T.

 

I've been living with a shadow overhead
I've been sleeping with a cloud above my bed
I've been lonely for so long
Trapped in the past, I just can't seem to move on
I've been hiding all my hopes and dreams away
Just in case I ever need em again someday
I've been setting aside time
To clear a little space in the corners of my mind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Oh oh oh

 

I've been watching but the stars refuse to shine
I've been searching but I just don't see the signs
I know that it's out there
There's got to be something for my soul somewhere

I've been looking for someone to shed some light
Not somebody just to get me throught the night
I could use some direction
And I'm open to your suggestions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again
I guess I'm hoping you'll be there for me in the end

There are moments when I don't know if it's real
Or if anybody feels the way I feel
I need inspiration
Not just another negotiation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to you
I'm hoping you'll show me what to do
And if you help me to start again
You know that I'll be there for you in the end

가사 출처 : Daum뮤직

 

 

영화를 위해 피아노와 노래를 맹연습 했다는 휴 그랜트와 함께 바로 이 노래를 듀엣으로 불렀던 여성...

Haley Bennett는 아직은 화장한 얼굴이 더 어색한 1987년 미국 출생의 영화배우 겸 가수이다. 

바로 이 영화에서도 최고의 여성가수 코라 코먼으로 등장해서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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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첫경기, 그리스와의 경기가 벌어지던 날...

우리 모두 열심히 응원준비를 했고,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고, 뛰고, 두들기며 응원을 했고,

자랑스런 태극전사는 강호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치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 감동을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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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쎌카를 찍었나...

우리 딸이 휴대폰 사진에 제 얼굴을 찍어놨다.

아마도 제 모양이 그럴싸했나 보다...

 

지난 달에 내 딸도 안경잽이 대열에 합류했다.

자꾸만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에 혹시나 싶어

안과에 가서 시력을 재보니 안경을 써야 한단다.

 

아직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썼는데...

 

다행히 안경 쓴 제 모습을 그리 어색해하거나 불편해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딸아...

나중에 수술비는 대 주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잠이 덜 깬 아이를 흔들어 깨웠더니 얼덜결에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그러더니만 이내 드러눕더니, 바로 골아떨어진다. 코까지 드르렁 드르렁 골아댄다.

글자 그대로 참으로 '평화로운 잠' 이다....^.^....

 

그래 더 자거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비 오는 날에

 

                          임길택

 

마루 끝에 서서
한 손 기둥을 잡고
떨어지는 처마 물에
손을 내밀었다.

 
한 방울 두 방울
처마 물이 떨어질 때마다
톡 탁 톡 탁
손바닥에서 퍼져 나갔다.
 

물방울들 무게
온몸으로 전해졌다.
 

손바닥 안이
간지러웠다.

...................................................................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장맛비가
내일 닦을까 모레 닦을까 미뤄두던
유리창을 말끔히 씻어놓는다.
쏟아지는 장대비가 오히려 반가운 아침이다.

답답했던 기분도,
어지러웠던 마음도
깨끗히 씻겨내리는 기분


무게를 던 구름
가벼워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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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게

 

                  서정윤


어디에서 피어
언제 지든지
너는 들꽃이다.


내가 너에게 보내는 그리움은
오히려 너를 시들게 할 뿐,
너는 그저 논두렁 길가에
피었다 지면 그만이다.


인간이 살아, 살면서 맺는
숱한 인연의 매듭들을
이제는 풀면서 살아야겠다.
들꽃처럼 소리 소문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었다 지면 그만이다.


한 하늘 아래
너와 나는 살아있다.
그것만으로도 아직은 살 수 있고
나에게 허여된 시간을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냥 피었다 지면
그만일 들꽃이지만
홀씨를 날릴 강한 바람을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

10여년만에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친구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30분이나 먼저 도착한 자리,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한참 후에야 나타난 친구는
파뿌리같이 푸스럭거리고 성긴 머리에
마른 푸성귀처럼 바싹 마른 몸을 하고
빈 논바닥 바람맞고 선 허수아비 마냥 흔들흔들 다가왔다.


안타까움 반, 반가움 반 더해져서 코끝이 찡해졌다.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말랐냐고, 어디 아팠냐고 물었다.
힘없이 고개를 젓는 친구.


저녁을 먹고 한동안 시간이 흐른 후에야
자신에 대해 말문을 연 친구는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많이 덜어 감추고서야

조심스레 내게 들려주었다.


차마 그냥 보낼 수 없어
잡고 또 붙잡아 늦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참 후에야 서로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었다.
참 오랜만에 웃었다고...


이제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
자주 연락하며 살자고 인사를 건냈다.
비 오는데 얼른 들어가라고 휘젓는 친구의 손등이 자꾸만 흐려진다.


어둠속으로 까마득히 멀어지는 차의 후미등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그 불빛이 다 사라지고도 한참동안...


변덕스런 하늘...
후둑후둑 떨어지는 소나기를 고스란히 맞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차마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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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파라과이 핸드폰녀'라고 불리며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주인공라리사 리켈메(Larissa Riquelme)는

이번 월드컵 돌풍의 팀 파라과이의 좋은 성적과 맞물려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그녀의 외모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 찍은 누드 영상을 공개했다니 상업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
어쨌든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살만한 예쁜 몸과 얼굴을 가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여름휴가 / 장영복 글/ 이혜리 그림/ 국민서관 / 4-7세 그림책

 

인터넷 서점 네곳 유아 메인화면을 모두 점령한 책!!

우리 아이들이 상반기 최고의 책이라고 꼽은 그림책!!

 

함께 읽으면서 어지간히 낄낄 웃으며 즐겁게 읽었던 책이다... (강력추천)

 

 

- 출판사 책 소개 -

≪여름휴가≫는 코골이라는 재미난 소재로 온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가족사랑이 잘 표현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함께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온 가족들에게는 다시 그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눌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 유아분야 메인)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 유아분야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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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리브로 유아분야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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