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진정한 참 어른이셨던... 김수환 추기경께서 어젯밤 선종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기만 합니다...

 

고인을 추모합니다... 편히 잠드소서...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삼가 아뢰오니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고,  순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

 

임진왜란(정유재란, 1592~1598년) 때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이

조정의 ‘정치 싸움’에 휩쓸려 죽임을 당할 뻔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옥살이를 하고 나와,

선조에게 피폐한 조선 수군의 현황을 보고하면서 남긴 말이다.

 

그는 이 후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왜와의 대전투를 모두 승리로 이끈다.

 

어려운 시기(난세)이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 공자의 수양과정에서 유래된 말
지학(志學) 또는 지우학(志于學) - 15세 
이립(而立) - 30세 
불혹(不惑) - 40세 
지천명(知天命) - 50세 
이순(耳順) - 60세 
종심(從心) 또는 불유구(不踰矩) - 70세 
   
- 한자의 모양새에서 유래된 말
희수(喜壽) - 77세 
미수(米壽) - 88세 
졸수(卒壽) - 90세 
백수(白壽) - 99세 
   
- 기타 나이를 나타내는 말
약관(弱冠) - 20세 (예기에서 유래) 
고희(古稀) - 70세 (두보의 시에서 유래) 
망륙(망육) - 51세 (예순을 바라본다는 뜻) 
망구(望九) - 81세 (아흔을 바라본다는 뜻 ) = 망구순(望九旬) 
구질(九秩) - 90세 
망백(望百) - 91세 (백 살을 바라본다는 뜻) 
 

명칭

연령

의 미 (意 味)

출전

(名稱)

(年齡)

(出典)

해제

2-3세

 웃을 줄 알고 손으로 끌고[提] 다닐 수 있는 어린아이 兒提(아제),孩子(해자),孩兒(해아),孩童(해동),孩稚(해치)

 

(孩提)

충년

10세전후

 10세 전후 어린아이

 

(沖年)

지학

15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논어

(志學)

(論語)

파과

14세

 결혼하기에 적당한 여자의 나이

 

(破瓜)

약관

20세

 남자 나이 스무살을 뜻함

예기

(弱冠)

(禮記)

방년

20세

 여자 나이 스무살을 뜻함

예기

(芳年)

(禮記)

이립

30세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논어

(而立)

(論語)

불혹

40세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

논어

(不惑)

(論語)

망오

41세

 쉰을 바라본다는 뜻

 

(望五)

상수

48세

 상(桑)자를 십(十)이 네 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파자(破字)하여

 48세로 봄

 

(桑壽)

지명

50세

 천명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논어

(知命)

(論語)

망륙

51세

 예순을 바라본다는 뜻

 

(望六)

이순

60세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나이

논어

(耳順)

(論語)

환갑

61세

 일갑자(60년)가 돌아 왔다고 해서 환갑 또는 회갑(回甲)이라 하며,

 이를 경축하여 화갑(華甲)이라고도 함

 

(還甲)

종심

70세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고희(古稀)라고도 함

논어

(從心)

(論語)

희수

77세

 희(喜)자를 칠(七)이 세변 겹쳤다고 해석하여 77세를 의미

 

(喜壽)

산수

80세

 산(傘)자를 팔(八)과 십(十)의 파자(破字)로 해석하여 80세라는 의미

 

(傘壽)

미수

88세

 미(米)자를 팔(八)과 십(十)과 팔(八)의 파자(破字)로 보아

 88세라는 의미

 

(米壽)

졸수

90세

 졸(卒)자를 구(九)와 십(十)으로 파자(破字)하여 90세로 봄

 

(卒壽)

망백

91세

 91세가 되면 백살까지 살 것을 바라본다하여 망백

 

(望百)

백수

99세

 일백 백(百)자에서 한 일(一)자를 빼면 흴 백(白)자가 된다하여

 99세로 봄

 

(白壽)

상수

100세

 사람의 수명을 상중하로 나누어 볼 때 최상의 수명이라는 뜻.

 좌전(左傳)에는 120살을 상수(上壽)로 봄

장자

(上壽)

(莊子)

인생 이정표 스팸신고

엄마손에 이끌리던 어린아이 였다가
세월이 흘러...
혼자 놀다가 때가되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여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었지.
그녀는 첨에 빼는 듯하다가 마음을 열었고, 마침내 허락했어.
성급히 왔다갔다 하려는 나에게 그녀는 말했어.
서두르지마...
그녀는 나의 몸무게와 사이즈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이내 별말없었죠
우린 그날밤 처음으로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답니다
멋진차도 굴리고
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했지요
신혼여행은 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제주도 였지요.
근데, 어느덧 30이넘어 좋은시절도 다가니
인생이 깜깜해지기 시작하는 터널이더군요.
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고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0이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이렇게 일만하면서 살다 죽는게 내 팔잔가.. 의문이 생기고,
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 비틀거리며 살게되지요
때론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이대로 콱 죽어버릴까, 갈라설까 고민도 해보고..
하지만 결국 그놈의 정 때문에 참으며 살게 되는 게 부부인가봐요.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데,
나는 왜 늘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모양일까요?
가고 싶은덴 많은데 오라는데는 없고..
정말 기펴고 쫘악 잘나가는 때는 언제나 오려나.
세월이 흘러 60살쯤이 되면,
누구나 생계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바퀴를 갈아끼우게 되지요.
"은퇴(Retire)"란 "타이어(Tire)"를 새로 바꿔끼우는(Re)" 것을말함.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때때론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지요.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이 있기고 하고
편안한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 그렇게 살아가곤 하지
어쨋든 인생이란.. 되돌이킬수 없는것
그래서 우리 인생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는 비보호랍니다

//
출처 : 막가산악회
글쓴이 : 제우스 원글보기
메모 :
볼륨왈츠 In B Minor Op.69_2 - Chopin - Piano Work (쇼팽의 피아노 작품집) - V.A.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 ( Grandma Moses )

the pond

미국에서 ‘국민 화가’로 불리워지셨던 
‘모지스 할머니’(Grandma Moses 1860~1961)는 
놀랍게도 76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 되던 해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betsey russell home

모지스는 평범한 시골 주부였습니다.
그녀! 는 작은 농장을 꾸려가며 10명의자녀를출산하고
그 중 5명을 잃고 난 후...  

  
all is quiet

그녀는 자수(刺繡)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72세 때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신 붓을 들었던 것이죠.  

  
cambridge valley

우연히 수집가 루이스 칼더가
시골 구멍가게 윈도에 있는 그의 그림을 사 갔고,
이듬해 미술 기획가 오토 칼리어가
그의 그림을 뉴욕의 전시관에 내놓으면서
할머니는 일약 스? 린?됩니다.



maple bush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지스의 그림 전시회가 열립니다.  

  
over the river to grandma

1949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그녀에게
‘여성 프레스클럽 상’을 선사했고,
1960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100번째 생일을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i n the green mountains

모지스는 시골의 풍경을 그렸으며
그의 화풍은 단순하면서도 밝습니다.
아마 그의 밝은 심성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요?  


halloween

76세에 그림을 시작하여
국민화가까지 된 Grandma Moses를 보면서
꿈과 희망과 도전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앞을 향해 무슨 꿈을 펼칠까요? ^^*


  
quilting bee

  
waiting christmas

  
tramp christmas

 

출처 : 사이버 경희UNSA
글쓴이 : jasmin(20t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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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한 모금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문득 고백하고 싶었어
    봄이 온다면
    날마다 그녀가 차리는 아침 식탁
    내 영혼
    푸른 채소 한 잎으로 놓이겠다고


    가벼운 손짓 한번에도
    점화되는 영혼의 불꽃
    그대는 알고 있을까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한 그루 나무를 보라
 

    언젠가는 가벼운 먼지 한 점으로
    부유하는 그 날까지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아직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 
    이게 바로 기적이라는 건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가을이 오면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자락으로 걸어 두겠네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나는 왜 아직도 세속을 떠나지 못했을까
    인생은 비어 있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줄도 모르면서

글.그림 : 이외수

클릭☞ 항가리 부다페스트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 사랑마을
글쓴이 : 뽀 야 원글보기
메모 :

제헌절 노래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 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언약 이루니 

옛길에 새걸음으로 발 맞추리라

이 날은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

.........................................
기억을 더듬어... 노래를 불러봤는데...
마지막 소절의 멜로디가 좀처럼 떠오르질 않네요...
 
제헌절 아침...
 
옛적의 깊은 뜻... 인간을 도우신 하늘 뜻을 잘 살펴서...
법 집행하시고, 정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빛의 세계,
초원의 밤하늘에는 어둠보다 빛이 더 많다.
여느 별보다 별이 더 밝고 더 커 보인다.
어디에라도 잠시 기대 밤하늘을 보고 있어보라.
자신이 별들속으로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
우리 안에 있는 별도 그렇다.
별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려면 다른 불은 꺼야 한다.
가까이 있다고 더 밝은 것도 아니다.
간절함이 깊을수록 밝게 빛난다.
오직 간절함만으로.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이 글이 실려와서 마음에 닿기에 올립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밝게 빛나는 별은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그 별은 간절함이 깊을수록 밝게 빛남을 믿어봅니다.

 

억수장마속의 저 촛불들의 믿음도 언젠가는 밝게 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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