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유독 작은 연예인들. 연예인 사이에서도 작은데 일반인하고 서면 또 얼마나 작을걸까??

메론을 넘어 CF 참외 랑 비교할만한 그들의 얼글 크기


에잇!!! 짜증난나!!

남자 부분

 

원빈-봉준호 감독

원빈과 죽어도 같이 사진 찍기 싫었다는 봉준호 감독님...이해가 가네요..ㅡㅡ;;

 

앙드레 김 선생님도 원빈 앞에서는 고개를 떨구어야 했습니다..ㅜ.ㅠ

 

 

추성훈과 아라

합성이 아니다. 분명히 같은 위치인데....

앙드레김 선생님원빈한테 받은 굴욕 추성훈한테 갚았나부다...;;

 

 

닉쿤과 강호동

강호동은 그냥 패스~급이 다르다...

 

닉쿤과 김수용

다시 한번 입증된 닉쿤 얼굴 크기. 닉쿤옆에서만 서면 왜 다들 커지는가!!

 

 

김윤석과 이하나

허허허~~~김윤석 아저씨는 연예인이 아니라 쌀집 아저씨 같아여^^

 

 

얼굴 작기로 유명한 남자 스타 강동원

그 유명한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단체사진. 누구의 얼굴이 가장 작을까요...는 힘들지만 큰 사람은 단연 눈에 들어온다

원근법 무시한 정준하..맨 뒤에 있음에도...크...크다...

 

 

정준하와 김지훈

김지훈 얼굴이 작다고 느낀적은 없으나...정준하가 작게 만들어주었구나

 

 

박소현

얼굴 작기로 유명한 박소현. 김민종은 그렇다치고, 뒤에 있는 손지창은 무엇이란 말인가..ㅜ.ㅠ

 

 

대두 사이에 낀 소두 박소현. 확실히 느껴진다..

정말 충격적인 광경. 박소현 <김기수 < 문천식

 

 

남희석과 리에

이 사진도 합성 아니다....리에도 정말 얼굴 작은 미인~

 

 

유노윤호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대단하구나!!

 

 윽.....신동.....난 앨프가 무섭다....노코멘트

 

연예인 얼굴이 진짜 작긴 작구나....또 한번 느낀다...

 

 

결정타!!! 나 김정욱, 나 타블로, 나 홍사마...

차라리 브이 하지말지..ㅜ.ㅠ

 

 

 

메론과 장나라

장난하냐!! 장난해.... 

 

 

 

아이들과 김옥빈.

 

 

김희선과 아이

실제로 김희선 보면 얼굴 작아서 다들 깜짝 놀란다고 하던데... 진짜로 보고싶당...ㅠ

 

 

김태희와 친구들

여신의 얼굴이 얼마나 작은지 인증샷!!

 

 

연예인 사이에서도 빛나는 여신

 

 

가운데 선 공효진. 눈에 띈다!!

 

그리고 이나영

정말 작구나!!! 

 

 참외 얼굴 이나영.... 부럽당...왕 부러워...ㅜ.ㅠ

출처 : 한중일스타
글쓴이 : 겨울시즌 원글보기
메모 :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로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한 작가, 영국 최고의 그림책 작가

로렌 차일드 (Lauren Child) 의 책이다.

이 팝업북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ㅎ.ㅎ...

'찰리와 롤라' 시리즈가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후, 우리나라에서도 KBS, EBS 등에서 방영되었다.

톡톡튀는 개성만점의 캐릭터 롤라와 만능해결사 찰리 오빠의 엎치락 뒷치락 생활동화가 정말 재미있다.

 

 

 

챗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인지,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인지 가늠하지도 못하고

쫓기듯 또 하루를 보낸다.

일상탈출!

목요일은 국내 유일의 우리 음악 공연장인 가례헌에서 '목요의 밤' 이 있는 날이다.

 

청구역 1번 출구를 나서 광희문 방향으로 200m 남짓 걷다 보면, 이런 곳에 하우스 콘서트가 열릴만한 변변한

장소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복잡하고 허술한 낡은 건물들이 길따라 늘어서 있다.

어렵게 건물 입구까지 찾아가면 그 의구심이 배가 된다.

어찌됐든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물러날 수는 없지 않은가?

 

꼬불꼬불 계단을 따라 건물 4층을 올라가 허름한 양철대문을 밀고 들어서니 어렴풋이 들리는 소리들...
제대로 찾아오긴 했나보다 하는 안도감에 살짝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상상치도 못한 별천지가 펼쳐진다.

 

희귀한 축음기들이 한 눈에 봐도 좋아 보이는 고가구 여기저기에 올려져 있고, 각종 현악기들과

옛날 국악음반들이 벽면을 가득 장식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각종 도자기와 그릇들, 유기, 불상이나 장신구들, 각종 무구와 생활도구들, 악기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오래된 가구들이 빼곡이 들어차있다.

마치 생활사 박물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전시품들이 다양하고 다채롭다.

대충 전시품들만 구경하고자 마음먹어도 하루는 꼬박 걸릴만한 엄청난 양이다.

 

   

나즈막한 찻상들이 가지런히 놓여진 찻방에 잠시 자리를 잡고 앉으니, 단정한 한복차림의

근사한 젊은 남자분이 차 한잔을 따라 권한다. 이 분이 바로 가례헌의 주인장 박정욱 선생이다.

박정욱 선생님은 공연때마다 재치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 전통음악을 너무나 쉽고 명쾌하게 들려준다.

 

 

관객들의 경탄을 일시에 자아내게 만드는 전통 성악가로서의 기량은 그 깊이를 가늠키 어려울만큼 놀랍다.
약 두시간여의 관중들과 하나가 된 공연이 연주자들의 울림과 어우러져 글자 그대로 향연(響宴)이 펼져졌다.

가례헌에서 펼쳐지는 연희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단다.

서도소리, 판소리, 정악, 경기민요 등 전통성악공연과 해금,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등 각종 악기의 연주공연,

설장고, 대고, 퓨전타악을 망라하는 각종 타악공연, 살풀이, 검무 등등의 다양한 무용공연이 펼쳐진단다.
그밖에도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과 중국 전통악기 꾸쩡의 연주공연도 있었단다.

 

 

 

 

그동안 가례헌에서 공연을 한 연주자들이 연인원으로 1,000명을 헤아릴 것이라 하니,

이러한 문화공간이 소중하고 고맙기까지 하다.

가례헌에서 공연이 펼쳐진 것이 벌써 6년여, 100여회가 훌쩍 넘었다 하니

그 동안의 공(功), 력(力)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삶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공연 뒷마당(뒷풀이)의 막걸리 잔치는 우리 핏속에  흐르는 멋과 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우리의 멋에 취해, 향연에 취해, 그리고 막걸리 한잔에 취해, 발길을 옮기며 나도 모르게 어깨도 들썩,

아리랑 가락을 흥얼거린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어제도 무척이나 속이 상해
이것 저것 별의 별 생각 다 하다가
늦은 밤까지 소주 한 잔으로 속을 달랬다.


사는 게 다 그렇다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라고...


가을이 깊었는지...
저 편 강둑길에 갈대꽃이 하얗게 줄줄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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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근처 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휴교하는 상황이 벌어지니 적잖이 당혹스럽다.
더구나 환절기라 1학년짜리 큰아이도, 병설유치원
다니는 작은 아이 모두 신경쓰이기는 매한가지다.


게다가 지난 주에는 통신문에 '머릿니가 발생했으니 주의하라'는 통보가 날아왔다.
별 생각없이 큰 아이를 씻겨서 엎어놓고, 머릿속을 한참을 뒤적였다.
이게 웬일인가?


나 30년만에 처음으로 머릿니를 봤다. 반짝이는 하얀 알도...
어떻게 처리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말끔히 (?) 처리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정말 죽는줄 알았다...


그 후로 아이들이 집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옷을 벗기고,
화장실로 직행시켜 손발을 씻기는데...
시키는 어른이나 당하는 아이들 모두 서로 번거롭기 짝이 없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머릿니... 직접 보면 다 알게 된다...)


암튼 그 사건 이 후로 아이들 개인 위생에 극도로 예민해져...
목욕 마치면 나와서 머릿속을 샅샅이 뒤지고,
자는 아이들 머릿속 뒤지기도 수시로 한다... 서로 참, 피곤한 일이다.


서점에 갔다가 눈에 확 띄는 책이 있어 집어들었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는데 '머릿속에 뭐가 산다는데...' 부터 우리 아이들 넘어간다.


머릿속에서 하나 둘 뭐가 튀어나올 때마다 죽는다고 배꼽을 잡고 구르고 난리가 났다.


나도 경험치(?)가 쌓일만큼 쌓였으니 재미있을 수밖에...
두 녀석도 상황(?)을 아주 잘 알고 있으니 어지간히 재미있었나보다.
오랜만에 신나게 책을 함께 읽었다.
이런 그림책 어디 또 없나?


목욕하러 들어갔더니 두 녀석 모두 서로 먼저 머리 감겠다고 머리를 들이민다.
와... 효과만점!!!  이 정도 일줄이야... (아이들 반응에 놀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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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선굉 그리움의 시/ 고독/ 아리랑 (세 편) 2008.04.28
3 김기택 봄날 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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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광규 소주병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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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남조 6월의 시 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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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나희덕 귀뚜라미 2008.10.06
58 김남조 편지 2008.10.07
59 신용선 갈대/ 억새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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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2009.03.30
98 도종환 꽃소식 2009.03.31
99 오세영 4월 2009.03.31
100 문신 살구꽃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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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황금찬

 

지금 이 간이역에
머무르고 있는
완행열차의 출발 시각이
임박해오고 있다.


출발 시각을 앞에 두고
언제부턴가
화차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간이역에 머물렀던
열차들은
한결같이 어제의 구름이 되고 말았다.


지금 차가 떠나고 나면
모든 것들은
또 그렇게 구름이나
강물로 흘러가고 만다.


갈매기의
긴 날개가
하늘 가득히
펄럭이고 있다.


어느 역을 향해
지금 기차는
또 출발하는 것이다.


그 역의 이름을
누가 알고 있을까?

.......................................................

영겁의 세월 속에서
지금 우리의 삶은 의미없을만큼 작다.
모든 것은 구름이나 강물처럼
그저 흘러가고, 멀어지고, 사라진다는 것


생각해보면... 우리의 생은
가는 순서도 없고,
기다리는 일도 없으며,
이별의 시간, 출발의 시간이
언제인지도 모른다.


언젠가부터 그 시간이 임박해오고,
조금씩 흔들릴 뿐...


천만다행으로 가까워오는 시간을 우린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나버린 그 간이역의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고,
지나가버린 그 시간 또한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신의 선물!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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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강영은


오늘처럼 한 남자가 피어나는 건
구름이 제 먼저 와 담장 위에 얹혀 있기 때문이다

 
사랑한 것도 기다린 것도 아닌데,
담쟁이 넝쿨이 자꾸 손을 뻗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한 남자를 적시고 싶은 건
하늘이 제 먼저 와 호수를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한 것도 기다린 것도 아닌데,
그렁한 물빛이 자꾸 깊어지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한 남자 곁에 눕고 싶은 건
햇살이 제 먼저 와 이불을 펴기 때문이다

 
사랑한 것도 기다린 것도 아닌데,
후박나무 너른 등이 자꾸 얇아지기 때문이다

..................................................................

사랑한 것도 기다린 것도 아닌데...

 

계절은 그렇게 찾아오고
다시 지나가고...

 

사랑도 그렇게 다가오고
다시 멀어지고...

 

지금도 가을은 그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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