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남진, 패티김, 나훈아, 문주란 등... 무수히 많은 가요계의 별을 탄생케 했던 한국 가요계의 큰 별,

   작곡가 박춘석 선생이 향년 80세를 일기로 오늘 타계했다.

 

 

 

일일이 꼽을 수도 없을만큼 많은 히트곡과 가수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가요계의 최고봉이었다.

40여 년이 넘게 작곡생활을 해온 그의 대표곡으로는

〈비내리는 호남선〉·〈38선의 봄〉·〈섬마을 선생님〉· 〈가슴 아프게〉 등을 들 수 있으며,

그외 200편이 넘는 영화주제가 등을 포함해 총 2,500여 곡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16년 동안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마와 싸우다 돌아가셨다 하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고인의 큰 발자욱은 오랜동안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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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인 배삼룡씨가 향년 84세로 23일 별세했다.

 

 

' 비실비실 배삼룡' 이란 별칭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고 '땅따리 이기동' 씨와 함께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웃음을 전해주었던 그이기에 고인의 사망소식이 무척 안타깝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그의 우스꽝스런 연기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가?

그의 연기에 하나 하나에 폭소하고, 때론 눈물 짓고 했었는데...

 

고인의 말년의 삶의 어려운 행보를 지켜보면서 더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우리는 고인을 영원한 웃음전도사 '비실비실 배삼룡' 으로 기억할 것이다.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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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옥진 선생님...


이제 선생님을 부를 때의 호칭이 되어버린 '여사'를 붙이기가 부끄럽다.


여사의 뜻을 보니,

1 결혼한 여자를 높여 이르는 말
2 사회적으로 이름 있는 여자를 높여 이르는 말. 주로 성명 아래 붙여 쓴다.


그 말이 틀리지는 않겠지만, 선생님의 요즘 근황을 보고 있자니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 인식이 부끄럽기만 하다.


일인창무극의 대가이신 선생의 말년의 삶을 보면, 이미 유명을 달리한 수많은 전통 문화인들의

삶의 질곡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

 

 

선생의 창무극은 참으로 귀한 것이었다.
수많은 이들의 애환을 쓰다듬어주었고,
수많은 이들의 아픔을 감싸주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선생의 소리에 눈시울 붉혔으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선생의 선생의 춤사위에 위로받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선생의 연기에 해원했던가?

 

  

 

20년전쯤, 한여름 뙤악볕 아래서 광주 도청 정문 앞에서
두터운 진압복 껴입고 헬멧까지 눌러 쓰고는
땀을 비오듯 흘리고 꼼짝하지 못하고 방패를 짚고 서 있던 내게
하얀 한복 입은 한 노인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바로 공옥진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은 손에 들고 계시던 손수건으로 내 얼굴에 흐르는 땀을 훔쳐내주셨다.
그 따스한 손길과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신 선생님의 눈을 마주치는 순간,
엉겁결에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꾸벅 인사를 했다.


하기사 그 때, 선생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으랴마는
자신을 알아보는 젊은이가 대견해서였는지, 아니면 그 모양새가 처량해서 였는지,
선생님은 나를 꼭 끌어안고 다독여 주셨다.


덕분에 근무가 끝나기도 전에 교대해서 뒷마당에서 가혹한 얼차려를 받아야 했지만,
선생님의 그 따스한 손길과 눈물을 떠올릴 때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광주... 그 슬픈 한 장면, 한 장면을 나는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의 선생님의 소리 한마디, 동작 하나, 눈짓 한 번...
모두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 곁에 오래오래 남아주셔야 할텐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할텐데...
지금도 마음 한구석이 너무 아프다.

 

'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전원 무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문성관 판사)은 20일 오전 열린 MBC PD수첩 제작진의 1심 선고공판에서

조능희 PD와 김보슬 PD, 김은희 작가, 송일준, 이춘근PD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의 요지를 정리해 보면

 

- '허위사실 적시' 부분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 다우너병에 걸린 소의 증상은 모두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며, 이는 임상적으로도 인정됐다.

따라서 "미국에서도 도축소에 대한 리콜조치가 내려지고 법개정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영상에 나온

주저앉는 소가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미국인 아레사 빈슨과 관련, 광우병 의심증상으로 사망했다는  허위보도 여부

 

 : 아레사 빈슨이 MRI검사결과 광우병과 흡사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당시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던 중이었다.따라서 보도는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

 

- 의도적으로 자막을 왜곡, 국민을 선동할 제작진의 의도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 '제작진이 자막을 왜곡했다'는 번역가 정지민씨의 주장에 대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또한 "방송 편집과정에서 번역에 변경되거나 수정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며, 정씨 역시 방송제작에

참여한 적도 없고 제작의도나 과정을 제대로 알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정씨의 주장이 근거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자신이 번역했다고 주장한 아레사 빈슨과의 자택 인터뷰는 모두 4권 분량으로 구성됐는데, 정씨는 이 가운데 한 권만 번역했으며 여기서도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협상단이 미국 도축시스템을 제대로 알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묵살했다'는 기소내용에 대해, 

 

 : '이유 없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 PD수첩 보도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기소내용


 : "충분하고 합리적인 의심의 이유가 있다면 이는 보도자유 영역에 속한다"며

"공직자의 사회적 평가가 저하되더라도 곧바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 허위사실을 유포해 쇠고기 수업업체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검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의뢰로 2009년 6월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불구속 기소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모든 기소내용이 무죄판결을 받았다.


- 사건의 개요 - (디지털 타임즈 보도내용 인용)

 

PD수첩은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이 타결된 직후인 2008년 4월29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그리고 2주 후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2`를 방영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저앉은 소의 영상과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의 내용 및 협상 과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정 전 장관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판매업자 등이 각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를

이유로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었다.


검찰은 "허위사실을 알면서도 왜곡보도를 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적 비효율을 초래했다"며

2009년 12월 제작진에게 각각 징역 2년에서 3년을 구형했었다.


이에 대해 PD수첩 측은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은 정부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

 

먼저 개인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적어도 이 땅의 양심은, 상식은, 정의는 살아있어야 한다. 그리고 살아 있음을 믿는다.

 

'긴급취재... 광우병...'은 한 방송사의 취재 결과물이었다.

그들은 그 무엇도 왜곡하려고, 선동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임을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임을 판사가 면밀히 검토하고 조사하여 판단내렸다고 생각한다.

 

모 언론들에서 이 일의 핵심이 '검찰과 법원의 알력다툼'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의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작금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때도 우리의 언론은 그랬다. 참으로 수준이 낮다.

늘 사건의 요지도 핵심도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2년전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회사 일을 마치고 저녁도 거른 채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장에 가보면,
나와 같은 생각으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배고픔도 접어두고, 피곤함도 뒤로 한 채...


주말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이 나라의 정치가 일을 잘 못하거나,

국민이 바라지 않는 일을 멋대로 하면 우리의 뜻을 얘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

아이들은 짧지 않은 그 시간을 함께 잘 견뎌주었다.

그리고 귀와 눈과 가슴으로 배웠으리라...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이 끝났다.

늦게까지 남아있던 수백명은 여러 이유로 벌금을 물어야 했고, 몇몇은 기소되거나 구속됐다.
나를 그리고 우리를 할 일 없는 실업자나 불한당 취급을 하는 언론의 보도를 슬픈 가슴을 안고 봐야했다.
멋모르는 아이들까지 불법, 폭력집회에 동원했다고 비난받았다.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나와 우리 가족, 전국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수백만명은 전혀 모르는 사실들을

꽤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고, 분노하고 있다고 연일 언론들은 보도했었다.

 

집회의 배후세력과 폭력시위를 막후조종하는 집단들,

MBC PD수첩의 왜곡보도에 휩쓸려 거리로 뛰쳐나와 폭력을 일삼고 행패를 부리는 부랑자, 실업자들...

계속된 불법 야간 집회로 인해 주변 상가를 모두 망하게 한 원흉들을...

 

도대체 무엇이 폭력이고, 불법인가?

 


그래, 모든 일이 끝났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제야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본다.

내가 그때 그 자리에서,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바랄 것이 무엇이었으랴?

그저 지금의 정치하시는 당신들의 행태가 우리의 뜻과 다름을 얘기하고 싶었을 뿐...

다른 어떤 소통의 수단도 국민에게 주어지지 못했음을...

국민의 소리에 귀를 막은 청와대도,

이 땅의 국민을 우습게 여길 수밖에 없는 여당도...

무능하고 대안없는 야당도...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진다.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이 잘 되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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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끝없이 불어나면서, 사망자가 최소한 4-5만명,

어쩌면 1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1만여명의 시신이 매장됐으며,

수십명의 유엔산하 요원들을 비롯한 외국인 희생자도 점점 늘어가고 있단다.

연일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보도되는 피해의 규모는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그 참상도 보도자료나 사진들을 통해 무수히 올라오고 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이다.

모든 행정, 교통마저 마비상태라 복구나 지원의 손길은 고사하고, 무너진 잔해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묻혀있는지, 길거리에 널부러진 부상자들과 시체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피해의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우리 눈 앞에 몇 천구의 시체가 그대로 쌓여있는 이 처참한 광경을 어이해야 옳을지...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빨리 지원의 손길이 닿아 저들을 땅에라도 묻어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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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기상관측이래 최대의 폭설이 쏟아졌다.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길은 그야말로 난리였다.
차들은 눈밭이 된 도로에 갇혀 몇 시간씩 꼼짝하지 못하고, 버스며, 택시 등의 대중교통 수단도

모두 마비되다시피 했다.
덕분에 지하철은 사람들로 북새통이었고, 곳곳에서 갖가지 사고가 줄을 이었다.

차선조차 보이지 않는 도로 위를 달려, 여기저기에 사고 난 차량들이 뒤엉킨 상황을 뒤로 하고,
네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출근을 했다.
폭설이 쏟아지는 광경은 보기에는 장관이었지만, 그로인한 도시의 상황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퇴근하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조심조심 차를 몰아 간신히 퇴근을 했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미 눈으로 가득 덮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도로로 내려와 설산(雪山)을 오르는 등반가들처럼 그 길을 오르고 있었다.

 

 

 덕분에 아이들은 신이 났다.
 학교 운동장에 가보니, 엄청난 두께의 눈이 운동장 가득 덮여 있었다.
 사람의 발길도 거의 닿지 않은 눈밭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았다.

 

기상관측이래 최대의 폭설이 쏟아진 2010년!!
고생은 했지만, 이게 좋은 징조라면,

2010년 한 해는 생각한 일, 계획한 일, 목표한 일, 모두 잘 되려나?

 

 

 말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지상 828m 짜리, 162층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칼리파' 가

 2010년 새해에 화려한 개장식을 치렀다.

 사진만으로도 그 위용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으나, 실제로 가서 보면 웬만한 거리를 두지 않으면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단다.

 생김새도 그러하고, 그 규모도 가히 성서에 나오는 바벨탑이라 할만하다. 

 

대충 인터넷을 뒤져 건물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니

 

1∼39층은 아르마니 호텔,

40∼108층은 1,044채의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이며,

124층엔 전망대가 꾸며진단다.

아직 내부는 공사중이며, 3월말이나 되야 어느 정도 내부 단장도 끝이 난다고...

상주인구 1만 2천명의 소도시가 한 건물에 사는 셈이란다.

그 높이며 규모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건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곳이 되길 기원해 본다.

 

 

 

우리나라에도 초고층 빌딩들이 앞다투어 들어설 태세다. 

여러가지가 고려되어 건물이 지어지겠지만, 제일 우선 되어야 할 것이 안전일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설 마천루들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과 행복이 되길 빌어본다.

 

 

 

 

  

아바타(Avatar) 포스터

     

감독

주연
샘 워딩튼 샘 워딩튼 (Sam Worthington) 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 조이 살디나 (Zoe Saldana) 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 시고니 위버 (Sigourney Weaver)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영화 아바타(Avatar)

탄탄한 대본과 구성, 흥미진진한 진행, 환상적이고 멋진 장면 하나 하나, 배우들의 명연기...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참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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