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펄과 물속에 오래 담겨 있어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개조개는
최초의 궁리인 듯 가장 오래하는 궁리인 듯 천천히 발을 거두어갔다
저 속도로 시간도 길도 흘러왔을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또 헤어져서는 저렇게 천천히 돌아왔을 것이다
늘 맨발이었을 것이다
사랑을 잃고서는 새가 부리를 가슴에 묻고 밤을 견디듯이 맨발을 가슴에 묻고
슬픔을 견디었으리라
아- 하고 집이 울 때
부르튼 맨발로 양식을 탁발하러 거리로 나왔을 것이다
맨발로 하루 종일 길거리에 나섰다가
가난의 냄새가 벌벌벌벌 풍기는 움막 같은 집으로 돌아오면
아- 하고 울던 것들이 배를 채워
저렇게 캄캄하게 울음도 멎었으리라
...............................................................................................

'지나간 시간은 모두 아름다웠노라'고 누군가가 말했단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결코 아름다웠을리 없는 시간들...
견디어 내는 것조차 힘겨워,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고 지나온 세월...


그래, 어쨌든 늘 그랬듯이 오늘도 나는 하루를 그럭저럭 살아내고 있고,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나간 시간은 흐릿한 기억으로만 시들어
지금 내 삶에 그리 무게를 더해줄 것 같지는 않다.


이제와서 흘러간 시간에 대해 달리 할 말은 없다.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고...
혼자서 제 어깨랑, 제 등짝을 다독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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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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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물이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달이 뜨고, 다시 어두워져 돌아가고...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
저 강물이 그렇고, 저 슬픔이 그렇고
우리 생이 그렇고...


우리가 저와 같아서...
우리가 저와 같아서...

 

2009년 11월 베스트셀러.xls

 

2009년 11월에 읽을만한 책 (소설, 시, 에세이, 아동, 유아...)


여러가지로 정신없던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읽은 책이라곤 다 털어봐야 몇 권 되지 않는다.
연말에 읽을 책거리를 챙길까 하다가, 그래도 한 번 정리해야겠기에 살펴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여전히 탑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했던 대로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이 3위까지 올라왔다.


아내가 정신없이 읽어대던 트와일라잇 시리즈 2권인 '뉴문' 역시 영화가 개봉되면서 더 순위가 상승하더니,

나머지 책 모두 탑랭크되는 걸 보니 어지간히 잘 팔리고 있는 게다.
아내는 요즘 영화로도 개봉됐던 오드리 니페네거 작 '시간 여행자의 아내' 에 푹 빠져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오 해피데이',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요시다 슈이치의 '요노스케 이야기',

예전에 출간되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까지 일본 작가들의 소설이 눈에 많이 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책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이지의 인생', '무지개' 이다.


국내작가들의 소설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김훈 의 '공무도하', 공지영의 '도가니', 김진명의 '천년의 금서',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김연수 단편집 '세계의 끝 여자친구' 등이 여전히 많이 읽히고 있다.

신작으로는 '바람의 화원'의 작가 이정명의 '악의 추억'과 장정일의 '구월의 이틀' 이 있다.


인기 절정의 드라마 'IRIS 아이리스'가 채우도 작가의  소설임을 얼마전에 알았다.

이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소설을 보면,

이걸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경향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얄팍한 상술이라고 해야할지...
영화나 TV드라마의 대본을 소설로 만들거나, 소설은 소설인데 드라마, 영화화 되면서

이미 그것을 위해 씌여진 듯한 혐의가 짙은 대중성 짙은 소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어쨌든 그렇게해서 나오는 책들은 일단 성공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에세이는 유난히 이별이 많았던 한 해였기 때문인지, '이별' 이 주 테마인 책이 눈에 띈다.
소설가 김형경의 '좋은 이별', 박광수의 '해피엔딩'이 그렇다.
로랑 구넬의 '가고 싶은 길을 가라' 도 읽어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올렸다.

아동, 유아책 중에서는 단연 막스 뒤코스의 신작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가 눈에 띈다.

천사를 찾아서 세계적인 미술작품들 사이를 흥미진진하게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미술이 한발짝 다가와 있게 된다. 우리 아이들과 신나게 읽고 있는 책이다.
전작인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역시 최고의 책이다.

      

 

 

 

2009년 11월 베스트셀러.xls
0.01MB

그대가 있어 행복한 날

 

                                    용혜원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그 하늘 아래서..

 

그대와 함께 있으면 

마냥 기뻐서 

그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대가 나에게 와주지 않았다면 

내 마음은 아직도 

빈 들판을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늘 나를 챙겨주고 

늘 나를 걱정해 주는 

그대 마음이 

너무나 따뜻합니다.

 

그대의 사랑을 

내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행복한 날에... 

그대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 

그대와 함께 하는 날은 

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지고 

꿈만 같아 행복합니다.

.............................................................................. 

 

용혜원님의 가슴 따뜻해지는 시 한 편입니다.

 

언제였던가요... 저렇게 따뜻한 마음 전해지고 행복하기만 하던 때가

정말 꿈만 같던 시간이 있었던가 싶은데...

 

몇 천마리의 학을 접고 또 접고, 수백편의 사랑의 시를 매일 전하며 '사랑해' 라고

일만번 적어내려간 편지를 건내주며 얼마나 가슴 뜨거웠던지...

그녀 앞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 을 목청껏 불러대던 일이 새삼스럽네요...

 

지금도 행복하냐고 물으면 물론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슴 터질 것 같던 그 젊은 날의 시 한 편을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네요 ^^v..

 

아르헨티나

 

피파랭킹 6위 (최고 성적 1위, 최저 성적 24위)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적

: 8승 4무 6패  득점 23점 실점 20점 * (볼리비아 1-6패, 2009년 4월)

 

월드컵 본선진출 14회 (1994 -> )
월드컵 최고성적 : 우승 2회 (1978, 1986)

 

감독 : 디에고 마라도나


GK : 후안 파블로 카리소 (라치오)
세르히오 로메로 (AZ 알크마르)
로베르토 아본단지에리 (보카주니오르)
 

DF : 페데리코 인수아 (보카주니오르)
가브리엘 에인세 (레알 마드리드)
마르틴 데미켈리스 (바이에른 뮌헨)
하비에르 사네티 (인터 밀란)
호나스 구티에레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뉴캐슬)
에밀리아노 파파 (벨레스)


* 니콜라스 부르디소 (인터 밀란)
다니엘 디아스 (헤타페)
마르코스 앙헬레리 (에스투디안테스)


MF : 에스테반 캄비아소 (인터밀란)
막시 로드리게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리버풀)
페르난도 가고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곤잘레스 (포르투)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에스투디안테스)
앙헬 디 마리아 (벤피카)
다니엘 몬테네그로 (인디펜디엔테)
크리스티안 레데스마 (산 로렌소)


FW :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에고 밀리토 (인터밀란)
곤살로 이과인 (레알마드리드)

 

* 에스키엘 라베치(나폴리)
헤르만 데니스(나폴리)
리산드로 로페스(포르투)

 

그리스

 

피파랭킹 12위 (최고 성적 8위, 최저 성적 66위)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적

 : 7승2무3패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 꺾고 본선합류)

 

월드컵 본선진출 2회 (1994, 2010)
월드컵 최고성적 : 조별리그 (1994)
* 유로 2004 우승

 

감독 : 오토 레하겔 (Otto Rehhagel)

 

GK : 알렉산드로스 초르바스 (파나티나이코스)
미할리스 시파키스 (엘 마스리)
코스타스 찰키아스 ( )
 

DF :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 (리버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제노아)
반젤리스 모라스 (볼로냐)
루카스 빈트라 (파나티나이코스)
니코스 스피로풀로스 (로다)
바실리스 토로시디스 (올림피아코스)

*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올림피아코스)
게오르지오스 갈리치오스 (올림피아코스)
게오르지오스 차벨라스 (파니오니오스)

트라이아노스 델라스 (AEK 아테네)

MF : 소티리스 니니스 (파나티나이코스)
앙겔로스 바시나스 (마요르카)
바실리오스 플리아치카스 (샬케04)
그리고리스 마코스 (AEK 아테네)
코스타스 카추라니스 (파나티나이코스)
알렉산드로스 치올리스 (파나티나이코스)
지오르고스 카라구니스 (파나티나이코스)


FW : 게오르지오 사마라스 (셀틱)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 (파나티나이코스)
테오파니스 게카스
(레버쿠젠)
앙겔로스 차리스테아스 (뉘른베르크)

 

* 로아니스 아마나티디스 (프랑크푸르트)
코스타스 미트로글루 (올림피아코스)


나이지리아

 

피파랭킹 22위 (최고 성적 5위, 최저 성적 82위)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적

 : 9승 3무

 

월드컵 본선진출 4회 (1994, 1998, 2002, 2010)
월드컵 최고성적 16강 2회 (1994, 1998)


감독 : 샤이부 아모두 (Shaibu Amodu)

 

GK : 빈센트 에니아마 (아포엘 텔아비브)
그렉 에타피아 (모로카 스왈로스)
델레 아이예누그바 (브네이 에후다)

 

DF : 조셉 요보 (에버튼)
오비나 은와네리 (시온)
대니 쉬투 (볼튼)
아팜 온예카치 (니스)
우와 에치에질레 (렌느)
타예 타이워 (올림피크 마르세이유)
치디 오디아 (모스크바)
모하메드 유수프 (시온)

 

MF : 존 오비 미켈 (첼시)
유수프 아일라 (디나모 키예프)
세이 올로핀자나 (헐시티)
텔레 아델레예 (스파르타 로테르담)
페미 아질로레 (그로닝엔)

 

* 존 우타카 (포츠머스)
은완코 카누 (포츠머스)

 

FW : 아예그베니 야쿠부 (에버튼)
피터 오뎀윈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오바페미 마틴스 (볼프스부르크)
이체추쿠 우체 (레알 사라고사)
칼루 우체 (알메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추첨결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경기 일정

 

6월 12일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 (요하네스버그)

   한국 - 그리스 (넬슨 만델라 베이)

 

                      6월 17일  그리스 - 나이지리아 (마가운그)

                                    아르헨티나 - 한국 (요하네스버그)

 

   6월 22일  나이지리아 - 한국 (더반)

                 그리스 - 아르헨티나 (포로크웨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어느 사이 아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
나는 어느 木手네 집 헌 삿을 깐,
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굿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라도 너무 많은 것같이 생각하며,
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오면,
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우에 뜻없이 글자를 쓰기도 하며,
또 문 밖에 나가디두 않구 자리에 누어서,
머리에 손깍지벼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
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
내 가슴이 꽉 메어 올 적이며,
내 눈에 뜨거운 것이 핑 괴일 적이며,
또 내 스스로 화끈 낯이 붉도록 부끄러울 적이며,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 뒤에 나는 고개를 들어,
허연 문창을 바라보든가 또 눈을 떠서 높은 턴정을 쳐다보는 것인데,
이 때 나는 내 뜻이며 힘으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을 생각하고,
이것들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이 있어서, 나를 마음대로 굴려 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여 여러 날이 지나는 동안에,
내 어지러운 마음에는 슬픔이며, 한탄이며, 가라앉을 것은 차츰 앙금이 되어 가라앉고,
외로운 생각만이 드는 때쯤 해서는,
더러 나줏손에 쌀랑쌀랑 싸락눈이 와서 문창을 치기도 하는 때도 있는데,
나는 이런 저녁에는 화로를 더욱 다가 끼며, 무릎을 꿇어 보며,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어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

싸르락 싸르락 지창(紙窓)을 쓸어가는 싸리눈 소리,

휘어이 휘어이 창문 틈새로 들이닥치는 바람소리,

눅눅하고 써늘한 구들장 베고 길게 누운 한 남정네의 깊은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다.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신의주 남쪽 버드나무골에 사는 박시봉이라는 사람 집에서'라는 의미
시적화자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주면서 동시에 이 작품이 편지의 형식임을 알 수 있다.
*삿 : 삿자리의 준말. 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
*딜옹배기 : 둥글넙적하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질그릇. 질옹자배기
*북덕불 : 짚이나 풀 따위를 태워 담은 화톳불. 북더기불
*쌔김질 : 새김질
*갈매나무 : 갈매나뭇과에 속한 좀나무. 키는 2 m쯤 되고 가지에 가시가 나며, 잎은 넓은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다.
열매는 '갈매' 또는 '서리자'라 하여 약재나 물감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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